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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삼환기업 6개월만에 법정관리 조기 졸업 신청
[헤럴드경제=백웅기 기자]삼환기업이 6개월 만에 법정관리 조기 졸업을 추진한다. 삼환기업은 14일 서울중앙지방법원에 회생절차 종결 허가신청서를 제출했다고 16일 밝혔다. 이 회사는 법원으로부터 지난해 7월23일 회생절차 개시 결정을 받은 뒤 같은 해 12월21일 회생 계획안 인가를 받아 구조조정을 진행해왔다.

삼환기업 관계자는 “채무 변제 계획을 정상적으로 이행하고 있고 충분한 유동성을 확보해 회생절차를 종결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삼환기업은 재무구조 개선을 위해 감자(자본감소)를 단행했으며 유동성을 마련하기 위해 시내 중구 소공동 소재 1700억원 규모 주차장 부지를 매각했다. 삼환기업 측은 또 앞으로도 추가로 자산을 매각해 꾸준히 유동성을 확보하고 구조조정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에 앞서 우림건설이 최근 법원으로 부터 회생계획안을 인가 받고 법정관리를 벗어났으며, 남광토건도 회생계획안을 법원에 제출하는 등 중견 건설사의 경영상태가 호전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kgungi@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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