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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KT 내주치의 닥터, 안랩 V3 등 11개 우수 백신 선정
[헤럴드경제= 정태일 기자] KT의 내주치의 닥터, 안랩 V3, NHN 네이버 백신 등이 우수 백신 프로그램으로 선정됐다.

방송통신위원회는 지난해 4분기 동안 71개사 168종의 백신프로그램을 분석한 결과, 10개 업체의 11개 제품을 우수 백신프로그램으로 선정한다고 15일 밝혔다.

방통위는 악성코드 샘플 3000개를 대상으로 성능시험, 진단ㆍ업데이트 기능,이용약관 고지 등 40개의 항목에 대해 분석했다. 이를 바탕으로 전체의 2/3 이상을 탐지ㆍ치료하는 57종 백신프로그램 중 이용약관 고지 등 필수항목을 준수하고 실시간 탐지기능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을 추렸다.

이를 통해 선정된 우수 백신 프로그램은 KT의 내주치의 닥터, NHN의 네이버 백신, 미라지웍스의 노애드2+, 에스지에이의 바이러스체이서 8.0, 하우리의 바이로봇 Internet Security 2011, 이스트소프트의 알약, SK브로드밴드의 B인터넷클린, 잉카인터넷의nProtect AVS 3.0, LG U+의 U+ 인터넷 V3, 안랩의 V3 365 클리닉ㆍV3 Lite 등이다.

이와 함께 방통위는 3000개의 신규 악성코드 샘플 중 2/3이상을 탐지ㆍ치료한 프로그램 비율은 2011년 수준보다 소폭 증가(31.2%→ 33.9%)했다고 밝혔다.

또 클린시스템 환경에서의 오탐제품 비율은 전년도에 비해 상당히 감소(52.0%→ 18.5%)했고, 백신프로그램의 필수항목인 자동 업데이트 기능(45.0%→57.7%)및 실시간 탐지 기능(26.7%→31.0%)을 갖춘 제품 비율도 크게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사기성 성능불량 백신프로그램도 전년보다 다소 증가(38.6%→41.6%)한 것으로 나타나 제품선택에 세심한 주의가 요구된다고 당부했다.

방통위 관계자는 “이용자들은 프로그램 제휴 등을 통해 배포되는 불량 백신을 주의해야 하고 불량 백신에 대한 근본적인 해결을 위해 현재 국회에 계류 중인 ‘악성프로그램 확산방지 등에 관한 법률’ 제정 등 법규정비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killpas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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