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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나누면 채워지는 ‘삶의 愛너지’…한화L&C 봉사는 연중무휴
계절·상황별 맞춤형 공헌 화제
한화L&C(대표 김창범)의 백화점식 사회공헌활동이 눈길을 끌고 있다. 첨단 화학소재와 건축자재를 생산하는 기업으로, 일반 소비재업체가 아닌데도 시민사회와 간극 좁히기에 나서고 있는 것.

특징은 계층별, 계절별, 상황별로 각양각색 전개된다는 점이다. 분야도 복지, 환경, 교육, 건강, 문화 등 전 분야를 아우른다. 또 재능이나 노동력을 지원하거나 현금을 기부하는 등 형태도 다양하다.

한화L&C는 1300여명 전 임직원이 연 2회 이상 자발적으로 봉사활동에 참여할 수 있도록 본사와 세종 및 음성사업장에 각각 ‘한화L&C 봉사단’을 만들어 운영하고 있다.

봉사단은 ‘삶의 에너지를 나눕니다’라는 슬로건 아래 아동 노인 장애우 지원활동, 겨울나기 지원활동, 명절선물 지원 및 명절음식 만들기 행사 등을 정기적으로 해왔다. 상황에 따라 수해복구활동지원, 바자, 임직원 재능기부 활동 등도 수시로 나선다.

본사는 메세나협의회, 한국지역아동센터연합회, 월드비전, 동방사회복지회, 꿈나무마을, 영등포 노인복지관 등 6개 기관과 연계해 다양한 맞춤형 사회공헌활동을 펼치고 있다. 

한화L&C 김창범(오른쪽 두 번째) 대표와 임직원들이 지난겨울 서울의 한 노인복지시설을 방문해 선물을 전달하고 말동무를 해주고 있다.

지역 아동보호센터 주거환경개선을 위한 창호 및 도어 교체, 외관 개보수활동을 지원한다. 저소득 계층 및 다문화가정 아동들에게 매월 1회 임직원들이 직접 반찬을 조리해 도시락을 만들어 준다. 독거노인을 위해서는 ‘백세건강사랑방’, 주거환경 개선을 위한 ‘애(愛)너지 가득한 집’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

세종사업장은 ‘1+1 밝은세상 만들기’ 활동을 통해 지역 내 도움이 필요한 개인 혹은 단체와 결연을 맺고 후원활동을 하고 있다.

결연을 맺은 기관과 시설을 정기적으로 방문해 무료급식 지원활동, 목욕봉사활동, 명절지원활동, 다문화가족지원, 온천 테마여행, 눈썰매체험, 예절교육, 장애아동 체육활동 지원 등 다양한 봉사활동에 참여하는 식이다.

이 밖에 1사 1하천 운동과 1사 1산 가꾸기 운동을 통한 사업장 주변 환경정화활동, 식수심기, 동절기 야생동물 먹이주기에도 나선다. 음성사업장은 매월 정기적으로 자매결연 기관 및 시설을 방문해 무료급식과 조리ㆍ배식 봉사활동, 주거환경 개선활동 등을 하고 있다.

임직원들이 급여의 일정액도 매월 기부한다. 임직원이 내는 기부금에 비례해 회사가 지원하는 추가 후원금을 더해 만들어지는 매칭그랜트 제도를 활용한 ‘밝은세상 만들기 기금’을 운영한다. 밝은세상 만들기 기금은 임직원들이 근무하고 있는 지역사회의 소외된 이웃들, 환경, 문화발전을 위해 사용된다.

김창범 한화L&C 대표는 “올해도 내실 있고 진정성 있는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통해 나눔을 적극 실천하겠다. 이를 통해 ‘모두가 함께 멀리 가는 행복한 내일’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조문술 기자/freiheit@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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