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위기시계
실시간 뉴스
  • 충남도, 중ㆍ고생 10명 중 8명 ‘충남도민’에 자부심
[헤럴드경제=이권형(대전)기자]충남도 내 중ㆍ고등학생 10명 중 8명은 충남에 살고 있는 것에 대해 만족하고 있었으며, 70% 가량은 ‘충남도민’이라는 점에 자부심을 느끼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도가 지난해 12월 19∼21일 여론조사 전문업체인 ‘유니온 리서치’에 의뢰해 도내 거주 중ㆍ고등학생 888명(신뢰수준 95%, 표본오차 ±3.28%)을 대상으로 실시한 온라인 설문조사 결과다.

조사 결과를 구체적으로 보면, 충남 거주에 대한 만족도를 문는 질문에 중ㆍ고등학생 17.8%(158명)가 매우 만족한다고 답하고, 59.9%(532명)는 만족하는 편이라고 답했다.

만족하는 이유(중복응답)는 자연환경이 좋다(241명), 생활환경이 좋다(121명), 고향이라 편하다(119명), 교통환경이 좋다(109명), 사람 및 인심이 좋다(84명) 등으로 말했다. 또 중ㆍ고등학생 69.1%(614명)는 충남도민이라는 점에 대해 자부심을 느끼고(매우 그렇다 20.9%·그런 편이다 48.2%) 있었다.

중ㆍ고등학생 70%(621명)는 특히 지속적인 개발, 발전 가능성, 편리한 교통 등을 들며 10년 후 충남이 지금보다 발전 할 것으로 전망했다. 충남도청의 내포신도시 시대 개막에 대해서는 62.8%(558명)가 기대감을 나타냈으며, 53.8%(478명)는 내포신도시에 종합대학이 들어선다면 진학할 의사가 있음을 내비쳤다.

도에 바라는 점으로는 ▷지역발전 정책 추진 ▷생활환경 개선 ▷문화ㆍ체육 환경 개선 ▷교육 환경 개선 ▷교통시설 및 환경 개선 ▷자연환경 보존 및 관리 등을 꼽았다.

학교생활에 대해서는 83.6%(742명)가 즐겁다고 답했고, 64.3%(571명)는 학교에 대해 신뢰한다는 의견을, 85.2%(757명)는 자원봉사 경험이 있다고 답했으며, 16.6%(147명)는 학교폭력 경험이 있다고 털어놨다.

이번 설문조사는 도가 내포 시대를 맞아 미래 충남의 주역인 청소년들의 의식 등을 살펴보기 위해 실시했다. 충남도는 이번 조사결과를 도교육청과 공동 운영 중인 교육발전협의회에 제공, 충남 교육 발전을 위한 정책 마련과 청소년 대책 수립을 위한 기초자료로 활용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kwonhl@heraldcorp.com
맞춤 정보
    당신을 위한 추천 정보
      많이 본 정보
      오늘의 인기정보
        이슈 & 토픽
          비즈 링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