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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네시스 후속모델 북미 돌풍예고
미래 신차쇼 디트로이트 모터쇼 개막
현대차 콘셉트카 ‘HCD-14’ 첫선
렉서스·BMW 등과 시장 선점 경합


[디트로이트=김상수 기자] 자동차의 본고장, 미국이 전 세계 신차로 들썩거린다. 북미 최대 자동차 전시회 ‘2013 디트로이트 모터쇼’가 미국 디트로이트 코보센터에서 14일 오후(현지시간) 개막한다.

매년 1월 열리는 디트로이트 모터쇼는 세계 자동차업계의 올해 동향을 한눈에 살펴볼 수 있는 모터쇼다. 매년 가장 먼저 열리는 모터쇼이기 때문에 다양한 신차가 쏟아진다. 올해도 30여개 업체가 50여개의 신차를 출품할 예정이다. 신차 대부분이 세계 최초로 공개되는 모델이다. 자동차의 심장부, 북미 시장을 노리는 전 세계 자동차업계의 경쟁도 치열하게 펼쳐진다.

현대ㆍ기아자동차는 신차, 콘셉트카, 양산차 등 각각 19대, 22대의 차량을 출품한다. 현대차는 올해 말 출시 예정인 제네시스 후속 모델의 콘셉트카를 세계 최초로 공개할 예정이다. HCD-14라는 이름의 이 콘셉트카는 미국 캘리포니아 북미디자인센터에서 제작됐다. 


또 에쿠스, 아제라, 쏘나타 하이브리드, 싼타페 등도 선보일 예정이다. 현대차는 이번 모터쇼에 이들 양산차를 전면에 내세워 북미 지역 내 영향력을 한층 끌어올리겠다는 전략이다.

기아차는 지난해 말 국내 출시한 준대형급 세단 더뉴K7을 북미 최초로 선보인다. 더뉴K7은 지난해 12월에만 4633대가 팔리는 등 시장의 호평을 받고 있다. 그 밖에 옵티마배트맨, 쏘울그린랜턴 등 다양한 전시용 쇼카도 선보인다.

GM(제너럴모터스)의 7세대 콜벳도 큰 관심이 쏠리는 신차다. 디자인과 성능을 한층 강화한 차량으로, 스포츠카 시장에 새로운 돌풍을 일으킬 것으로 전망된다. 그 밖에 전기차 기술을 접목한 캐딜락 ELR, 2014년형 실버라도 등도 새롭게 선보인다. 한국지엠이 개발을 주도한 소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트랙스를 비롯해 올란도, 세일, 스핀, 오닉스 등 글로벌 시장에서 선보이는 쉐보레의 다양한 모델도 출품될 예정이다.

렉서스는 콤팩트 스포츠 세단 IS의 풀체인지(완전변경) 모델을 공개한다. 국내에도 올해 상반기 중 출시될 모델이기 때문에 이목이 쏠린다. 혼다도 도심형 SUV 콘셉트카를 세계 최초로 선보일 예정이다. 어큐라도 MDX 콘셉트카를 새롭게 공개하며, 인피니티는 Q50을 선보인다. BMW는 4시리즈 쿠페 콘셉트카, 뉴 M6 그란 쿠페, MINI 페이스맨 존 쿠퍼 웍스를 이번 모터쇼에서 세계 최초로 공개한다. 아우디의 SQ5, 벤틀리의 컨티넨탈 GT 스피드 컨버터블, 마세라티 신형 콰트로포르테 등도 올해 디트로이트 모터쇼에서 만날 수 있다. 

dlcw@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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