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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0구단 낙점’ 수원-KT, 향후 일정은?
[헤럴드경제=조범자 기자]수원-KT가 전북-부영의 추격을 따돌리고 사실상 프로야구 10구단으로 확정됐다.

한국야구위원회(KBO)는 11일 오전 서울 도곡동 야구회관에서 이사회를 열고 수원-KT에 높은 점수를 매긴 평가위원들의 평가 내용을 존중해 다음주 열리는 총회에 이를 보고한다고 발표했다.

구단주 모임인 총회에서 3분의 2 이상 찬성을 얻어야 이사회 심의 내용이 확정되지만 결과가 뒤집어질 가능성은 거의 없다.

수원을 연고로 한 KT가 다음주 총회 승인을 얻어 10구단으로 최종 확정되면 오는 8월 열리는 신인 드래프트부터 지명권을 행사할 수 있다. 2014년부터 퓨처스리그(2군리그)에 참가하고 2015년 1군 리그에 가세한다.


KT는 고교·대학 졸업 예정 선수를 대상으로 실시하는 드래프트에 참가하기 위해선 당장 초대 사령탑과 코치진을 조각하고 스카우트 팀 구성에 나서야 될 전망이다. 초대 사령탑으로는 김성근 고양 원더스 감독이 가장 유력한 후보로 물망에 올라 있다. KT 이석채 회장은 그룹 행사에서 김성근 감독에 대한 존경심을 전해 오래전부터 KT 감독 선임설이 불거지기도 했다.

KT는 또 9구단 NC와 비슷한 방식으로 선수를 수급할 계획이다. KBO와 각 구단은 신생 구단 지원책에 따라 NC가 신인 드래프트에서 우선 지명권을 2년간 행사하는 등 기존 구단보다 많은 선수를 데려갈 수 있도록 배려했다. NC는 2군 선수를 위주로 한 2차 드래프트와 8개 구단으로부터 보호선수 20명 외 1명씩 뽑아오는 드래프트를 거쳐 선수를 보강했다. 외국인 선수도 다른 팀보다 1명 많은 3명까지 뽑도록 했다.

anju1015@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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