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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유일 쌍용차 사장, “신형 로디우스, 체어맨 후속모델로 전라인 풀가동 돌입”
복직한 무급휴직자, 활용 방안 강구



[헤럴드경제=김상수 기자]쌍용자동차가 전 라인에서 1교대 풀가동 체제에 돌입한다. 특히 1, 3라인에 이어 신차 출시를 앞세운 2라인도 풀가동에 동참하면서 복직한 무급휴직자도 각 라인에 전진 배치될 예정이다.

이유일<사진> 쌍용차 사장은 11일 서울 강남구 쌍용차 서울 사무소에서 기자와 만나 “오는 15일부터 1~3라인 모두 1교대 풀가동에 들어간다”며 “무급휴직자가 전원복귀한 건 일자리 나누기 외에 그만큼 인력이 필요한 부분이 생겼기 때문”이라고 강조했다.

쌍용차 평택공장은 코란도C를 생산하는 1라인, 로디우스, 체어맨 등을 생산하는 2라인, 코란도스포츠와 렉스턴W 등을 생산하는 3라인으로 구성돼 있다. 


이 사장은 “2~3월 내에 신형 로디우스와 체어맨 상품성 개선 모델을 출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체어맨이나 신형 로디우스 모두 2라인에서 생산되는 모델로, 현재 쌍용차는 1, 3라인과 달리 2라인에서만 풀가동에 들어가지 못하고 있는 상태이다. 이 사장은 “1, 3라인은 이미 풀가동에 이어 잔업까지 들어가고 있다”며 “2라인까지 더해 이젠 모든 라인이 풀가동에 들어가는 것”이라고 밝혔다.

또 “이미 3라인에서도 장시간 근로 규정에 걸려 필요한 만큼 잔업 근무를 충분히 하지 못하고 있다. 그만큼 추가 인원이 필요한 상황”이라고 덧붙였다. 무급휴직자가 3라인, 2라인 등 각 라인에 걸쳐 전진 배치될 예정이라는 의미이다.

앞서 쌍용차 노사는 지난 10일 무급휴직자 455명 전원을 3월 1일부로 복직시키는 데 합의했다. 이들은 2009년 쌍용차 구조조정과 파업 사태를 거친 뒤 무급휴직자로 분류된 직원들이다.

dlcw@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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