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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장한 종근당 회장, 제약업계 최고 주식부자
2012년 주식가치 두배 올라 평가액 917억여원


이장한(61ㆍ사진) 종근당 회장이 제약업계 최고 주식부자로 등극했다. 

11일 금융감독원과 CEO스코어 등에 따르면, 2012년 한 해 동안 종근당의 주가가 주당평균 1만8800원에서 3만7000원으로 높아짐에 따라 이 회장의 보유주식 평가액은 지난해 말 기준 917억원에 달했다.

이 회장은 지난해 초까지만 해도 주식가치 465억여원으로 제약업계 5위에 머물렀으나 연말에는 917억여원으로 96.81% 치솟았다.

이어 유성락 이연제약 대표이사 사장이 2위를 차지했다. 유 대표는 연초 496억여원(4위)에서 연말 720억원으로 45.16% 상승했다. 이에 반해 양주환 서흥캅셀 회장은 연초 1위에서 3위로 내려앉았다. 지난해 3위였던 강신호 동아제약 회장도 4위로 한계단 뒷걸음질 했다.

양 회장은 보유주식의 가치가 22.04% 올라 703억원, 강 회장은 25.18% 상승한 624억원을 기록했다.

특히 연초까지 2위를 달리던 한승수 제일약품 회장은 주가가 1만3100원에서 1만2700원으로 뒷걸음질 침에 따라 보유주식 가치도 531억원에서 525억원으로 하락해 6위로 밀렸다.

이밖에 이웅렬 코오롱생명과학 대표(코오롱그룹 회장)은 보유주식 가치가 272억원에서 497억원으로 급등해 9위에서 7위로 상승했다.

조문술 기자/freiheit@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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