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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IBMㆍ삼성, 美특허 양대 산맥…구글ㆍ애플 약진
[헤럴드경제= 정태일 기자]미국에서 가장 많은 특허를 취득한 기업 1, 2위가 IBM과 삼성전자(005930)인 것으로 조사됐다.

블룸버그통신이 10일(현지시간) 미국 특허정보서비스업체 IFI 클레임스 페이턴트 서비스(이하 IFI) 보고서를 인용한 내용에 따르면, IBM은 지난해 미국 특허상표청(USPTO)에서 전년보다 약5.4% 늘어난 6478건의 특허를 취득했다.

이로써 IBM은 20년 연속 미국 특허 취득 1위를 자리에 올랐다.

이어 삼성전자가 5081건으로 2위에 올랐다. 하지만 특허 취득건수 증가율은 2.3%로 전년보다 조금 떨어졌다.

그 뒤로는 캐논, 소니, 파나소닉, 마이크로소프트(MS), 도시바, 홍하이(팍스콘), 제너럴 일렉트릭(GE), LG전자 등이 3~10위를 차지했다.

특히 구글은 특허 건수를 1151건으로 전년보다 약 170% 늘려 21위로 급상승했고 애플이 1136건으로 22위를 기록해 구글 뒤를 바싹 뒤쫓았다.

특허 전문가들은 최근 애플과 삼성전자를 중심으로 구글과 MS 등 세계적 IT기업들이 전방위적으로 특허소송을 벌이고 있어 앞으로도 이들 IT업체들의 특허 경쟁이 더욱 치열해질 것으로 전망했다.

국가별로는 50위 안에 미국 기업이 17개, 일본 기업이 19개, 유럽 기업이 5개, 대만 기업이 2개, 중국 기업이 1개였다.

한국 기업과 기관은 총 5개로 삼성전자와 LG전자와 함께 SK하이닉스가 43위(747건),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이 47위(664건), LG디스플레이가 50위(626건)로 각각 이름을 올렸다. killpas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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