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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금아챔프 vs 탑포인트 신구대결…13일 서울경마공원에 쏠린 눈…
오는 13일 서울경마공원에서 흥미진진한 신구대결이 펼쳐진다.

이날 제9경주(국1ㆍ1800mㆍ핸디캡)에선 최근 2연승으로 제2의 전성기를 누리는 ‘금아챔프’(국1ㆍ5세ㆍ수말ㆍ14조 이신영 조교사)와 9세의 노장마임에도 통합 암말 챔피언으로서의 위용을 잃지 않은 ‘탑포인트’(국1ㆍ9세ㆍ암말ㆍ31조 김효섭 조교사)의 대결이 경마팬들의 시선을 사로잡을 것으로 보인다.

2010년 농식품부장관배 3위를 기록하며 주목 받았지만 이후 부상으로 이렇다할 성적을 보여주지 못한 금아챔프는 한국경마 유일의 여성 조교사 이신영 조교사를 만나며 최근 3개 경주 연속 복승률 100%(2승ㆍ2위 1회)를 기록했다. 선추입이 자유로워 어떤 경주 전개에도 다양한 작전전개가 가능하다. 기복이 다소 심하단 단점이 있지만 꾸준한 훈련으로 극복했단 평가다. 초반 적극적인 자리싸움과 막판 스퍼트가 기대된다.

금아챔프의 강력한 경쟁자로 꼽히는 탑포인트는 경주마로서 은퇴를 고려하고도 남을 나이지만 면도날처럼 날카로운 추입력은 지금도 최고라는 평가다.

탑포인트는 2009년부터 출전한 21경기에서 모두 4착 이내 성적을 거두며 최강 암말의 자리를 지키고 있다. 1800m 적정거리를 맞아 부담중량만 적당하다면 우승권까지 넘볼 수 있는 전력이다. 다만 6개월이 넘는 휴양 후 첫 출전이라는 점이 컨디션 저하로 연결되지 않을지 우려된다.

김우영 기자/kwy@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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