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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교보문고, e북 단말기 들고 국내 최초 회원제 서비스 시작
[헤럴드경제=서지혜 기자] 다음 달 e북 전용 단말기를 출시하는 교보문고가 국내 최초로 회원제 서비스를 선보여 e북 시장 패러다임 전환에 도전한다. 교보문고는 10일 국내 최초로 회원제 e북 서비스를 선보인다고 밝혔다.

‘sam(샘)‘이라 명명된 이 서비스는 기존 낱권 구매방식을 월간ㆍ연간 회원제 방식으로 바꾼 신개념 서비스다.

교보문고는 최근 eBook 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최근 사업본부를 신설하고 50여명이 넘는 전문인력을 투입했다. 현재 국내 최대인 13만 종의 eBook을 보유하고 있는데 2015년까지 30만종으로 2배 이상 늘릴 계획이다. 이를 통해 eBook 매출을 지난해 보다 약 2.5배 늘어난 400억 원 규모로 성장시키겠다는 각오다.

허정도 교보문고 대표이사는 “올해는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준비해온 ‘sam’사업을 통해 책 시장의 패러다임을 바꾸고 본격적인 eBook 시대를 여는 원년이 될 것”이라며 “디지털컨텐츠 사업의 과감한 투자를 통해 환경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응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교보문고는 출판과 IT의 융합사업인 eBook사업이 교육과 연계되면 상당한 시너지효과를 낼 것으로 보고 유아ㆍ아동을 위한 키즈러닝 사업도 추진할 계획이다. 또 도서 유통을 통해 구축한 대규모 데이터를 기반으로 빅데이터(Big data) 및 큐레이션(Curation) 서비스를 각 채널에 제공하는 등 사업 확장에 적극 활용할 예정이다.

서지혜 기자/gyelov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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