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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월말 상장예정 삼목강업, “종합 서스펜션 부품기업으로 도약”
[헤럴드경제=이지웅 기자] 자동차용 서스펜션 스프링 제조기업인 삼목강업의 이창호 대표는 8일 여의도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코스닥 상장을 통해 대외 인지도를 높이고, 본격적으로 성장 전략을 펼쳐 종합 서스펜션 부품 업체로 도약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1959년 설립된 삼목강업은 노면에서 전해지는 충격을 완화해 승차감을 향상시키는 서스펜션 스프링 생산업체다. 승용차용 코일스프링과 상용차용 겹판스프링을 전문적으로 생산한다. 1970년에 현대자동차 납품을 시작으로 40여년의 업력을 자랑한다.

삼목강업은 생산 대수가 많고 높은 성장율을 보이는 소형ㆍ준중형 차종의 전략적 수주와 수익성 높은 냉간 스프링 개발 양산으로 수익을 극대화하고 있다. 또 부가가치 향상을 위한 공정개선과 제 2공장 설립으로 생산능력ㆍ수주 확대 등 많은 부문에서 역량을 강화하고 있다.

현대차와 기아차 그룹을 중심으로 안정적 시장을 확보하고 있는 삼목강업은 매년 지속적인 성장을 이어오고 있다. 2011년 매출액, 영업이익, 당기순이익은 각각 전년 대비 24.7%, 35.7%, 41.6% 증가한 614억원, 58억원, 47억원을 기록했다. 작년 3분기까지의 매출액은 477억원으로 2012년 목표실적은 무난히 달성할 것으로 전망된다.

삼목강업은 활발한 영업을 통해 올해 싼타페 롱바디, 쏘울 후속 모델 등 신규 차종을 수주했고, 현재 2개 신규 차종 입찰에 참여 중이다. 이외에도 일본 완성차 업체와 구매상담을 협의 중이다. 모회사인 영흥철강이 보유하고 있는 중국, 베트남, 일본, 미국 등 현지 네트워크를 통해 활발한 해외시장 개척에 힘을 기울이고 있어, 글로벌 서스펜션 스프링 부품 기업으로의 도약도 기대된다.

삼목강업의 총 공모 주식수는 320만주로 공모 희망가액은 3500원~3900원이다. 공모 예정금액은 112억~124억8000만원이며, 공모 자금은 보령 제 2공장 건설 및 설비 투자에 사용될 예정이다. 1월 9~10일 양일간 기관 수요예측, 1월 16~17일 공모청약을 통해 1월 25일 상장될 예정이다. 주관 증권사는 교보증권이다.

plato@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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