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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속보] 故조성민, 여자친구에게 남긴 메시지가…
[헤럴드생생뉴스] 고(故) 최진실 씨 전 남편 조성민(40) 씨가 목숨을 끊기 전 자살을 암시하는 메시지를 남겼던 것으로 확인됐다.

서울 수서경찰서는 조 씨가 6일 오전 강남구 도곡동의 한 아파트 화장실 샤워꼭지 거치대에 허리끈을 걸어 목을 매 숨진 것을 여자친구 A 씨가 발견해 신고했다고 밝혔다.

경찰 조사결과 조 씨는 전날 저녁 이 아파트에서 A 씨와 술을 마셨고, 다른 약속이 있었던 A 씨가 밖에 나갔다 들어와 조 씨를 발견해 신고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 관계자는 “조 씨가 여자친구와 카카오톡을 하면서 ‘그동안 고마웠다. 내가 없어도 꿋꿋하게 잘 살아라’ 등 자살을 암시하는 글을 남겼다”며 “자살로 추정하고 수사를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경찰은 외부인의 침입 흔적이 없는 지 확인하는 한편, 주변인을 상대로 조 씨가 스스로 목숨을 끊은 정황에 대해 조사할 방침이다.

조 씨는 배우 최진실 씨와 지난 2000년 결혼한 뒤 3년9개월 만에 파경을 맞았다. 최 씨는 이혼 뒤 악성 루머에 시달리다 2008년 10월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

이후 조 씨는 지난해 프로야구 두산 베어스에서 2군 재활코치로 지도자의 길을 걸었으나 지난달 초 재계약을 포기했다. 작년 11월에는 도곡동의 한 일본식 선술집에서 폭행 사건에 연류되기도 하는 등 순탄치 않은 길을 걸어왔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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