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위기시계
실시간 뉴스
  • 안병용 시장 출근투쟁 4일째..임창열 전 지사의 쓴소리
[헤럴드경제=이수곤 기자]의정부시는 안병용 의정부시장의 LH 출근투쟁 4일째인 4일 오전 임창열 전 경기도지사가 안 시장을 전격 격려 방문했다고 밝혔다.

임창열 전 경기도지사는 안병용 시장의 면담요청을 거부하고 있는 LH 사장을 향해 “내가 신문사회장인데 방문하겠다 하니, 국토해양부 인사간다고 나갔다”며 “LH는 농지보전부담금을 안내서 경기도서 일부 사옥이 압류 당했다”고 꼬집었다.

이어 “국민이 세금내서 운영하는 기관대표가 국민이 뽑은 시장을 면담도 안하니 말이 되나”며 “룰라 대통령 자서전에서 보면 집권중 삼분의 일을 나가서 국민들 만났다”고 소개하며 안 시장과 LH 사장의 면담을 촉구했다.

이에앞서 고산지구대책위원회와 시민 300여명은 고산지구 조기보상을 촉구하는 ‘고산지구 조기보상 기원 촛불문화제’를 3일 오후 LH본사 앞에서 개최했다.

이날 촛불문화제는 안병용 의정부시장의 LH본사 7층 침묵시위 소식이 철야 천막농성 중인 고산지구주민대책위를 통해 고산지구 주민과 의정부시민에게 알려지면서 자발적으로 성사됐다.

촛불문화제에는 9시간의 침묵시위를 마치고 합류한 안병용 의정부시장과 의정부시의회 빈미선 의장, 의정부시의회 이은정 의원, 경기도의회 김원기·김영민 의원, 김민철 의정부을위원회 직무대행이 동참했다.

촛불문화재에 참석한 시민들은 촛불을 들고 ‘고산지구 보상시기 문서화 약속 즉각 이행하라’ 는 현수막을 들고 LH측에 성의있는 답변을 촉구했다.

안 시장은 “여러분이 함께 든 촛불만이 유일한 희망이다. 43만 시민의 대표가 문전박대 당했다”며 “촛불을 보는 순간 외롭지 않다는 것을 깨달았다”고 말했다.

leesk@heraldcorp.com
맞춤 정보
    당신을 위한 추천 정보
      많이 본 정보
      오늘의 인기정보
        이슈 & 토픽
          비즈 링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