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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머징마켓의 해외채권형 펀드 호조 예상..이머징마켓은 여전히 블루칩
[헤럴드경제=이태형기자] 올해 채권시장이 상대적으로 위축될 것이라는 전망이 지배적인 가운데 이머징마켓에 대한 채권형펀드는 선전이 기대된다는 전망이 나왔다.

4일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지난해 주식형펀드의 자금 순유출에도 불구하고 기타유형펀드 등으로의 지속적인 자금유입과 머니마켓펀드(MMF)의 증가로 전체 펀드순자산은 2011년말대비 30조2000억원이 증가한 307조6000억원을 기록했다.

코스피가 연중 1800~2000포인트에서 등락을 거듭하며 주식형펀드는 투자원금회수 목적의 환매현상이 심화되면서 지난 한 해 동안 11조5000억원의 자금순유출이 발생했음에도 자산평가액이 10조3000억원 증가해 수탁고 감소를 완화했다.


특히 파생상품펀드와 부동산펀드는 초과수익률 획득을 위해 자금이 유입되면서 각각 3조8000억원과 3조원이 증가했고, MMF는 적절한 투자처를 찾지 못한 투자대기성자금 8조원이 유입됐고 자산평가액도 2조1000억원이 상승했다.

올해 코스피지수가 2000선에서 안정되면 자산증가 효과로 기관 등에서 투자 여력이 생기면서 브릭스를 중심으로 한 이머징 마켓에 대한 해외채권형 투자가 늘 것으로 예상된다.

금투협 관계자는 “올해 업계에서 채권보다는 위험자산에 대한 투자를 추천하는 경향이 있으나 이머징 마켓은 여전히 블루칩”이라며 “채권형펀드의 수익률이 높을 것으로 예상되면서 자금 유입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thle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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