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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악동’ 발로텔리, 이번엔 만치니 감독 멱살잡이 ‘충격’
[헤럴드생생뉴스]‘악동’ 발로텔리(23·맨체스터시티)가 이번엔 소속팀 로베르트 만치니(49) 감독 멱살을 잡아 새해 벽두부터 구설수에 올랐다.

영국 대중지 더 선과 BBC 등은 3일(이하 한국시간) “발로텔리와 만치니 감독이 훈련 도중 충격적인 싸움을 벌이고 헤어졌다”고 보도했다.

매체들에 따르면 사건은 3일 오후 팀 훈련 때 벌어졌다. 주말에 열리는 왓포드와의 FA컵 64강전 준비를 위한 팀 훈련 도중 발로텔리가 동료 스콧 싱클레어에게 거친 태클을 한 게 발단이 됐다.

이를 본 만치니 감독은 불같이 화를 내며 발로텔리를 밀쳤다. 하지만 발로텔리는 이에 대항하며 끝까지 물러서지 않았고 결국 몸싸움으로 번졌다. 몸싸움 과정에서 발로텔리는 만치니 감독을 멱살을 잡아 충격을 줬다. 결국 코치진들의 만류로 이들의 몸싸움은 끝났지만 발로텔리는 분을 이기지 못하고 자신의 승용차를 타고고 훈련장을 떠나버렸다.


발로텔리는 최근 한 인터뷰에서 “지난 2010년 맨시티에 입단한 발로텔리는 잦은 구설수로 문제를 일으켰다. 최근에는 주급을 벌금으로 책정한 구단에 반발해 소송을 불사하기도 했다. 각종 문제에도 만치니 감독은 “나와의 관계는 좋았다”면서 두둔해왔다. 그러나 직접적인 충돌이 벌어지면서 앞으로 두 사람의 관계, 발로텔리의 거취도 어떻게 변할 지 관심이 집중된다.

경기장 안팎에서 악동 기행으로 유명한 발로텔리는 올시즌 13경기서 단 한 골에 그치고 있다. 때문에 이적설이 끊이지 않지만 만치니 감독은 인테르 유망주 시절부터 보아온 발로텔리를 믿고 기용했고, 발로텔리 역시 자신을 신뢰해준 만치니 감독을 의지해 왔다. 하지만 이번 멱살잡이 사건으로 이들의 밀월관계가 과연 어떻게 될 지 관심이 집중된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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