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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테니스 유망주’ 권순우-김다혜, 헤드컵 양구 실내테니스 초대 남녀 챔피언 등극
테니스 유망주 권순우(마포중)와 김다혜(중앙여고)가 헤드컵 양구 실내 주니어테니스대회 초대 남녀챔프에 등극했다.

김다혜는 3일 강원도 양구 테니스파크 실내테니스장에서 열린 여자단식 결승전에서 정수남(원주여고)을 2-0(6-4, 6-3)으로 완파하고 우승을 차지했다.

우승을 차지한 김다혜는 “우승으로 새해를 시작해 기쁘다. 올해 목표는 그랜드슬램 출전과 주니어세계 랭킹 50위이다”라고 다부진 각오를 밝혔다.

헤드컵 초대챔프에 오른 김다혜는 안양서여중 2학년때 이미 국내 최연소 WTA랭킹에 진입하면서 일찌감치 유망주로 주목받았고 지난해 1월 인도 콜카타 국제주니어대회(G3) 여자단식 우승에 이어 2월 한국선수권 여자단식 4강에 진출하는 파란을 일으켰으나 이후 4월부터 부상으로 다소 부진했다. 헤드컵 여자단식에서 우승을 차지한 김다혜는 500만원, 준우승한 정수남에게는 250만원의 장학금이 수여됐다.


남자단식 결승전에서는 학생 돌풍의 주역 권순우(마포중)가 신건주(건대부고)를 맞아 단 한게임도 내주지 않으며 6-0, 6-0 더블베이글 스코어로 누르고 우승을 차지했다. 남자단식 우승을 차지한 권순우는 700만원, 준우승을 차지한 신건주는 350만원의 장학금을 받았다.

권순우는 “올해 목표는 국제주니어랭킹 50위권 진입이다. 더 열심히 하겠다”고 전했다.

권순우는 2010년 안동중학교 1학년때 오스굿슐라터병(경골조면골연골증)으로 약 8개월가량 코트를 떠났으나 2011년 JSM오픈 춘계대회에서 14세부 우승을 차지하며 성공적인 복귀했다.

권순우는 지난해 종별대회에서 단식 4강에 진출하며 가능성을 나타냈고 제주 국제주니어대회 복식 4강과 김천국제주니어대회 복식 준우승을 차지하며 상승세를 보였고 지난 11월 대한테니스협회 육성팀 미국투어에 동행해 출전한 미국 에디허국제주니어대회 16세부 남자단식 4강과 복식 우승을 차지하며 한층 업그레이드되고 있다.

국내 우수 주니어 초청경기로 열린 헤드컵 양구 실내주니어테니스대회는 헤드 테니스용품 공식 판매원인 (주)앨커미스트가 타이틀 스폰서를 맡았고 한국중고연맹이 주최하고 대한테니스협회가 주관했으며 스포츠전문 매니지먼트사인 스포티즌이 대회 운영과 마케팅을 맡았다.

김성진 기자/withyj2@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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