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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남표 ‘마지막 신년사’ “지난해 눈부신 발전, 전 구성원 최선 다한 덕분”
이정용 신소재공학과 교수 ‘2012년 올해의 카이스트人상’ 수상


[헤럴드경제=신상윤 기자]서남표<사진> 카이스트(KAISTㆍ한국과학기술원) 총장은 2일 마지막 신년사를 통해 “KAIST가 그동안 눈부신 발전을 거듭한 것은 전 구성원들이 최선을 다해 준 덕분”이라고 밝혔다.

서 총장은 “지난해 카이스트는 ‘톰슨 로이터’에서 발표한 100대 글로벌 혁신기관에 선정됐고, 사회 각 분야에서 교수님들의 공헌이 널리 인정받는 한 해였다”며 “카이스트 발전에 헌신한 교수, 직원, 학생들에게 감사드린다”며 이 같이 치하했다.

이어 “대학 교육의 선도기관으로서 에듀케이션(Educatin) 3.0 추진단을 설립하고, I-4 교육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갈 것”이라면서 “대학원생들이 연구에 집중할 수 있도록 T/A 장학금을 강화하고 녹색성장대학원과 미래전략대학원을 새로 운영하겠다”고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카이스트 총장으로서 여러분에게 보내는 마지막 신년사”라며 “세계적인 연구중심 대학이 되기 위해 윤리를 지키는 정직한 문화가 강화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서 총장은 다음달 22일 학위수여식에 참석한 뒤 다음날인 23일 총장직에서 자진 사퇴한다.

이날 시무식에서 카이스트는 한 해 동안 국내외에서 학교를 빛낸 교원에 수여하는 2012 ‘올해의 KAIST상’에 이정용(62) 신소재공학과 교수를 선정했다.

이 교수는 과학계의 숙원으로 꼽히는 액체를 원자 단위로 관찰하고 분석하는 기술을 최초로 개발, 세계적 학술지인 ‘사이언스’ 지난해 4월 6일 자에 실리는 등 세계 과학계의 주목을 받았다.

ke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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