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영자는 지난 1일 방송된 ‘승승장구’ 에서 엄마의 사랑을 받지 못한 유년시절에 대해 고백했다.
이날 방송에서 이영자는 “어머니는 자식이 아니라 아버지에게 올인했다”라면서 아버지에게 모든 삶을 바친 어머니를 이야기했다.
그러면서 그는 “ 제가 어머니와 굉장히 닮아서 남자를 만날 때 저도 그럴까봐 조심했던 면도 있다”고 고백했다.
이어 그는 “어머니가 생선 가게를 했는데 생선 배달을 굉장히 열심히 했다. 그때는 생선냄새가 너무 싫었다. 겨울이 되면 난로를 피우는데 내가 등장하면 냄새가 퍼져나가 창피했다”고 회상했다.
또 이영자는 “다음 날이 학력고사인데 어머니가 배달을 시키더라. 안 간다고 말하니 동태로 때렸다”는 일화를 전하기도 했다.
특히 이영자는 자신의 시녀병에 대해서도 언급해 시선을 끌었다.
그는 “나는 시녀병이 있다. 누군가 잘 해주면 어색하다.”라고 조심스럽게 말했다.
이영자는 “무엇보다 사랑을 많이 받지 못하다보니 나는 소중한 사람이 아니구나란 생각이 들었다”며 “그러다보니 자존심은 높아도 자존감은 낮았다”고 말했다.
이어 “ 그래서 어머니에게 서운한 마음이 아직도 있다”고 전해 주위를 안타깝게 만들기도 했다.
이날 이영자의 솔직한 고백에 네티즌들은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네티즌들은 “이영자 승승장구 시청. 잘한 듯 ”, “이영자, 여성성이 강했구나, ”, “이영자 솔직함이 주는 감동, 좋았다 ”, “그래서 유년시절 부모의 역할이 중요해 ”, “자존감도 높이세요. 화이팅 ” 등의 반응을 보였다.
사진=K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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