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위기시계
실시간 뉴스
  • 국립현대미술관 ‘올해의 작가상’, ‘iF 디자인어워드’수상
[헤럴드경제=이영란 선임기자]국립현대미술관(관장 정형민)이 지난 8~11월 주최한 ‘올해의 작가상 2012’전의 전시공간디자인이 ‘iF디자인 어워드’을 수상했다. ‘iF 디자인 어워드’는 세계 3대 디자인어워드 중 하나로, ‘올해의 작가상’ 전시디자인은 커뮤니케이션 부문에서 상을 받았다.

국립현대미술관은 ‘한국의 단색화’전의 전시디자인이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 2012’를 수상한데 이어 연달아 세계적 권위의 상을 석권하게 됐다.

‘iF 디자인 어워드’는 1953년 설립된 독일 인터내셔널포럼에서 주관하며, 프로덕트, 커뮤니케이션, 패키지 등 세가지 부문에서 디자인상을 수여한다. 이번에 수상한 커뮤니케이션디자인은 ▷전시 ▷쇼룸 ▷공공디자인 ▷건축 등으로 세분화돼 디자인의 수준, 혁신성 등을 종합평가해 부문별로 수상작을 선정한다. 


국립현대미술관이 디자인해 출품한 ‘올해의 작가상 2012’는 한국의 역량있는 작가가 세계 미술계로 뻗어나갈 수 있는 교두보를 제공하기위해 기획된 전시로,올해는 4팀의 작가(문경원-전준호, 이수경, 김홍석, 임민욱)가 참여했다.
전시 공간은 4개의 독립된 작품 설치영역과 그들의 작품세계를 더 잘 이해할 수 있도록 마련된 작가별 아카이브 공간, 그리고 중앙의 커뮤니케이션 홀로 구성됐다. 커뮤니케이션 홀은 각 작가의 전시영역으로 가는 교차점이자 관람자들이 의견을 서로 공유할 수 있는 광장 같은 역할을 수행했다. 

‘iF 디자인 어워드’ 심사위원측은 올해의 작가상 전시디자인에 대해 “작품의 변화와 흐름이 보는 이의 위치에 따라 시각적으로 다양하게 펼쳐지고, 작품의 맥락을 입체적으로 이해 할 수 있도록 디자인됐으며, 다양한 컨텐츠 맥락을 구조화한 독창성과 기능이 조화되었다”고 평가됐다.

한편 국립현대미술관은 올해 연간 관람객(과천본관+덕수궁미술관)이 120만명을 돌파해 지난해 103만명에 비해 1.16배 증가했다.
/yrlee@heraldcorp.com
맞춤 정보
    당신을 위한 추천 정보
      많이 본 정보
      오늘의 인기정보
        이슈 & 토픽
          비즈 링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