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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예탁결제원, 인도네시아 예탁시스템 구축에 기술자문
[헤럴드경제=이태형기자] 한국예탁결제원은 27일 인도네시아 중앙예탁기관(KSEI)과 차세대시스템(C-BEST) 구축 지원 및 기술자문 컨설팅 계약을 체결했다고 28일 밝혔다.

이에 따라 예탁결제원은 2013년 1월부터 2년 10개월 동안 인도네시아 증권시장에 적합한 예탁결제시스템 및 프로세스 업그레이드를 위한 중앙예탁기관(KSEI) 차세대시스템 구축 관련 기술자문(Technical Advisor) 업무를 수행할 예정이다.

이번 컨설팅 사업은 지난해 11월과 올해 9월에 시행됐던 인도네시아 증권유관기관 연수단을 대상으로 한 초청연수와 올해 3월 실시된 현지 방문 워크샵 등을 통해 한국형 예탁결제인프라를 접한 인도네시아 측의 요청으로 이뤄졌다.

이로써 예탁결제원은 지난 2006년 태국예탁기관의 증권대차ㆍ리포시스템 구축을 위한 컨설팅 및 전산시스템 설계 사업을 완료한 이후 유상으로 시행하는 두번째 해외증권시장 컨설팅 사업에 착수하게 된다.

예탁결제원 관계자는 “이번 컨설팅 사업은 증시 개도국에 우리나라의 선진화된 자본시장인프라 운영 노하우를 수출한다는 정부정책 지원 뿐만 아니라, 증권회사 등 국내금융기관이 인도네시아 시장에 진출하는데 많은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예탁결제원은 한국거래소와 공동으로 베트남 증시현대화 사업을 추진 중이며, 이번 인도네시아 사업을 계기로 향후 인프라 수출사업을 ASEAN, CIS 국가 등으로 확대해 추진할 계획이다.

thle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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