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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카이스트가 그린 대한민국 미래지도
2013년 이후를 지배할 개인과 사회, 비즈니스의 핫이슈는 무엇일까. 40여년간 첨단 과학기술 교육과 연구 경험을 바탕으로 미래전략을 제시해온 카이스트가 대한민국 미래 지도를 그렸다.

카이스트 교수들과 각 분야의 전문가들이 쓴 ‘미래를 생각한다’(비즈니스맵)는 미래예측의 주요 요소로 과학기술을 중심에 놓고 정치, 경제, 사회 등을 주변으로 본 게 차별화된다.

이들은 향후 개인과 정치, 과학, 산업의 지형을 바꿀 과학기술 트렌드로 장수시대의 개막, 클라우드 컴퓨팅, 특허전쟁, 중국, 빅데이터 등 다섯가지를 꼽는다.

이동만 카이스트 문화기술대학원장은 클라우드 컴퓨팅의 예견되는 미래에 대해 다각적으로 보여준다. 무엇보다 이 분야에서 향후 전개될 방향은 공급자 중심에서 사용자 중심으로 바뀐다는 사실이다. 이 교수는 다양한 클라우드 간의 서비스 가능성, 시장의 수요를 충족시키기 위한 업계의 합종연횡 등 양상과 함께 사용자 중심 서비스의 아이템 차별화가 성공의 관건이 될 것으로 내다본다.

한상욱 김앤장 법률사무소 변호사는 삼성과 애플의 특허분쟁을 통해 한국이 특허분쟁 해결의 중심지가 되기 위해 필요조건이 무엇인지 살핀다.

기업의 지속가능한 모델의 첫 작업인 미래예측의 정확도를 높일 수 있는 조언도 있다. 이광형 카이스트 바이오 및 뇌공학과 교수는 다양한 미래예측법을 소개하며 미래예측의 실패 원인으로 예측모델을 잘못 선택하거나 에너지, 디지털과 같은 예측의 핵심요소, 고정관념과 같은 심리적 오류 등을 꼽는다.

중국 요소도 미래 주요 트렌드. 안현호 한국무역협회 부회장은 중국의 귀환은 주력 산업이 같은 우리에게 위협적인 요인이지만 이를 역이용하면 발전의 호기가 될 수 있다고 말한다.

장영재 카이스트 산업 및 시스템공학과 교수는 빅데이터를 새로운 패러다임으로 본다. 장 교수는 빅데이터는 데이터를 바탕으로 어떤 액션을 취해 무엇을 하라는 것인지 실시간으로 결과를 보여준다는 점에서 과거의 데이터와 다르다며 이야말로 패러다임의 전환으로 꼽았다.



이윤미 기자/meele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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