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이태형기자] 외국인과 기관이 동반 순매도에 나서면서 코스피지수가 사흘만에 하락세로 오전 장을 시작했다.

27일 오전 10시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일 대비 2.7포인트(0.14%) 내린 1979.55를 기록했다.

개인이 725억원 순매수한 반면,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74억원, 526억원 순매도하고 있다. 외국인은 18거래일 연속 순매수에서 순매도로 돌아섰다.

프로그램 매매는 차익거래 7억원 순매수, 비차익거래 107억원 순매도 등 전체 100억원의 순매도로 집계됐다.

대부분의 업종이 하락하는 가운데 통신업이 4% 넘게 뒤로 밀렸고, 은행 종이목재 건설업도 1% 이상 하락세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도 하락 종목이 우세하다. SK텔레콤이 4.73% 떨어지고 있고, POSCO, 현대모비스, 기아차, LG화학, KB금융도 1% 가량 하락세다.

반면 삼성전자, 현대차, 한국전력, SK하이닉스는 강보합세다.

코스닥지수는 10시 현재 오름세를 보이며 전거래일 대비 4.44포인트(0.92%) 상승한 487.20를 기록, 오전 장을 이어가고 있다.

외국인이 65억원, 기관이 40억원 순매수를, 개인이 각각 78억원 순매도하고 있다.

셀트리온, 에스엠, 게임빌이 4% 넘게 오르고, 메디톡스, 안랩, 컴투스는 3% 넘게 올랐다.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0.35원 내린 1072.85원을 기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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