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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새책>따스한 오후의 평화…홍차의 나날들
[헤럴드생생뉴스] 아마추어 사진가이자 작가인 박서영이 홍차 이야기를 내놓았다. 향긋한 홍차 한잔의 여유를 즐기고 싶은 모든 사람을 위한 책이다.

스트레이트 티, 얼그레이, 로얄 밀크티 등 한 번쯤은 마셔보았지만 아직은 낯선 홍차. ‘홍차의 나날들’은 조금만 정성 들여 마신다면 커피보다 중독성있고 와인보다 낭만적인 홍차에 대해 이야기한다.

큼직한 티팟 가득 홍차를 우려내고 아름다운 찻잔에 담아 달달한 티푸드를 곁들이는 시든 꽃처럼 일상에 지친 이들에게 생기를 불어넣어줄 것이다.

신비로운 야생화와 화려한 장미, 벚꽃과 수레국화, 사과와 군밤, 꼬냑과 초콜릿 등 다양한 맛과 향을 지닌 홍차는 알면 알수록 흥미로운 이야기뿐 아니라 홍차의 종류와 등급 등 홍차에 대한 기본 정보를 시작으로 자신만의 홍차를 블렌딩하고 다원차를 마시는 방법 등 홍차에 대한 풍부한 지식을 차근차근 알려준다.

또한 프랑스의 마리아쥬 프레르, 영국의 포트넘 앤 메이슨, 일본의 루피시아 등의 홍차 브랜드와 대표 홍차를 추천하고 밀크티와 짜이, 홍차 빙수 등 홍차를 응용한 레시피도 소개해 실용성을 더했다.

영화의 스틸컷처럼 감성이 묻어나는 사진들과 홍차에 얽힌 저자의 개인적인 이야기, 홍차와 함께 살아가는 사람들의 이야기도 예쁘게 다듬어 잘 포장한 선물같다. 디자인 이음 펴냄, 1만6000원.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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