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헤럴드경제가 국내주식형 펀드 순자산 1조원 이상 12개 주요 자산운용사와 5대 연기금 및 공제회의 최고투자책임자(CIO)를 대상으로 30개 국내 증권사 리서치센터를 평가한 결과, 우리투자증권이 총점 436.53점을 얻어 종합 1위를 차지했다.
우리투자증권은 총 19개 평가 부문 가운데 IT, 자동차, 조선ㆍ기계 등 3개 부문에서 베스트 애널리스트를 배출했다. 각 부문별 상위 3위권에도 개별 증권사로는 가장 많은 11명의 애널리스트가 이름을 올렸다.
올해 상반기 평가에서 1위를 차지했던 삼성증권은 총점 430.78점으로 아쉽게 우리투자증권에 선두 자리를 내줬다. 삼성증권은 투자전략, 보험ㆍ증권, 지주사 등 3개 부문에서 베스트 애널리스트를 배출했고, 각 부문별 3위권에도 9명이나 이름을 올렸다.
지난해 베스트 리서치센터로 꼽혔던 한국투자증권은 423.97점으로 3위에 올랐고, KDB대우증권과 대신증권이 각각 422.21점과 399.21점으로 4위와 5위를 차지했다.
이밖에 신한금융투자, 하이투자증권, 현대증권, 키움증권, KB투자증권 등이 10위권 안에 이름을 올렸다.
국내에서 활동중인 12개 외국계 증권사 리서치센터 평가에서는 골드만삭스가 316.01점을 얻어 1위를 차지했다. 모건스탠리가 314.43점으로 2위, CLSA(크레디리요네)가 308.64점으로 3위로 각각 평가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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