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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월 외환銀 품은 하나금융 3.0시대…위기를 기회로
외환은행을 품으면서 ‘3.0 시대’를 맞이하게 된 하나금융은 그야말로 위기를 기회로 돌린 전환점을 맞이했다. 중요한 시기에 하나금융을 이끌 ‘포스트 김승유’로 김정태 하나은행장이 적임이라는 데 이견은 없었다. 지난 1992년부터 하나금융에 몸담은 김정태 하나금융지주 회장은 하나금융지주 부사장과 하나대투증권 사장을 거쳐 2008년부터 하나은행장으로 일해 왔다. 그만큼 누구보다 조직 내부사정에 밝았다. 여기에 특유의 친화력을 바탕으로 한 뛰어난 조직장악력으로 하나금융을 한데 묶는 데 성공했다. 영업에 있어 그는 자타가 공인하는 달인이었다. 하나대투증권과 하나은행의 도약은 김 회장의 ‘영업중심 경영’에 따른 성과였다.

당시 하나금융의 앞날을 걱정하는 목소리와 ‘하나금융=김승유’라는 이미지에서 벗어나 하나금융은 지금 ‘김정태의 색’이 빛을 발하고 있다. 위기의 하나금융을 연착륙시킬 수 있었던 요인이 평탄했던 후계자 선임 과정과 김정태 선장으로의 교체였다는 건 분명한 사실인 듯하다. 

김양규 기자/kyk74@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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