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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우리銀, 에너지 절약 직원 ‘무릎담요’ 지급
[헤럴드경제=최진성 기자]우리은행은 정부의 에너지 절약 정책에 동참하고 직원들의 건강 예방을 위해 전 직원에게 무릎담요를 지급한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무릎담요 배부는 급작스러운 한파로 전력 수요가 연일 역대 최대치를 경신하는 등 에너지 절약을 위한 정부 정책에 동참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순우 우리은행장은 특히 “실내온도를 20℃ 이하로 유지하고 있어 직원들의 건강을 해칠 우려가 있다”면서 전 직원에게 무릎담요를 지급토록 지시했다.

우리은행은 지난 겨울에도 한파가 시작되는 소한(小寒)부터 전력 수급 상황을 우려해 전 직원에게 내복구입 용도의 모바일 기프트콘을 지급한 바 있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내복과 무릎담요는 따뜻한 겨울나기를 위한 이 행장의 두 번째 선물”이라면서 “에너지 절약 정책에 대해 직원들의 협조를 당부하고 범국민적 운동으로 확산시키기 위한 조치”라고 말했다.

우리은행은 이 밖에 비사무용 전등 50% 소등, 피크 타임시 승강기 제한 운용, 오후 11시 이후 영업점 간판 소등 등을 통해 에너지 절약 운동에 동참하고 있다.

ipe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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