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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삼성자산운용, 싱가포르 법인 철수키로
[헤럴드생생뉴스]삼성자산운용이 싱가포르 법인을 설립한 지 4년만에 현지 시장에서 철수하기로 결정했다.

24일 삼성자산운용 측은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해외 금융시장이 침체되면서 해외 펀드 업황이 부진해져 회복에 상당한 시간이 걸릴 것으로 예상해 철수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실제 삼성자산운용은 지난 21일 한국금융투자협회 공시를 통해 자본금 125억원 규모의 삼성자산운용 싱가포르 유한공사를 “설립 후 지속적자로 향후 전망이 불투명해 처분한다”고 밝혔다.

이 회사에 따르면 해당 법인은 2008년 4월 싱가포르 현지법인을 설립한 이후 매년 20억원 안팎의 적자를 기록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그동안 삼성자산운용 싱가포르 법인이 운용해온 펀드는 글로벌워터, 아세안펀드, 인디아 펀드 등 총 7개로 전체 규모가 약 1천600억원이다.

삼성자산운용 관계자는 “이들 펀드는 모두 홍콩 법인으로 이관해 운용할 것이며향후 홍콩법인을 아시아 지역의 거점으로 집고 중국을 포함한 중화권 시장에 사업을집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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