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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울시, 2018년까지 도로에 LED조명 40만개 보급
[헤럴드경제=황혜진 기자]서울시는 한국도로공사(대표 장석효)와 업무협약(MOU)을 맺고 오는 2018년까지 도로용 발광다이오드(LED) 조명 40만개를 보급한다고 24일 밝혔다.

도로용 LED 조명은 소비전력 100W로도 250∼300W인 기존 조명을 대체할 수 있는만큼 약 60%의 에너지를 감축할 수 있다고 시는 설명했다. 도로용 LED 40만개를 교체하면 매년 약 170억원을 절약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시는 이번 협약을 계기로 불필요한 시간대의 밝기를 조절하는 에너지 감축방식인 ‘도로조명용 디밍 제어’를 시범적으로 운영하고 디밍 기술을 표준화할 예정이다.

도로용 LED를 효율적으로 유지ㆍ관리하기 위해 LED 도로조명기구의 성능ㆍ외형규격 등도 표준화한다.

LED 조명 설치 외에 서울시 도로와 고속도로 인접 구간에 태양광도 설치한다. 시는 내년에 양재IC, 동서울·서서울 톨게이트에 LED 조명과 태양광을 시범 설치할 계획이다.

임옥기 시 기후환경본부장은 “이번 한국도로공사와의 업무협약을 통해 효율이 놓고 에너지 절감이 탁월한 도로용 LED 조명 보급을 확산시키고 상호기술을 공유할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hhj6386@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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