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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기료 당분간은 안올린다는데 왜 자꾸…”
[헤럴드경제=윤정식 기자]지식경제부가 당분간 전기요금 인상은 없을 것이라고 해명했다.

24일 지경부 한 고위 관계자는 “(전기료 인상 논의가) 일단 시작된다면 한달안에도 각 부처의 의견조율을 거쳐 요금인상을 단행할 수 있는 구조지만 현재로서는 한전과 지경부 사이에 요금 인상과 관련해 어떤 논의도 시작한 바 없다”고 말했다.

지식경제부는 이날 다음 달 전기요금 인상을 단행할 것이라는 일부 보도와 관련, “현 시점에서는 전기요금을 인상할 계획이 없다”면서도 “전기요금 현실화 필요성에 대해 검토하고 있는 것은 사실”이라고 해명자료를 통해 밝혔다.

지경부 관계자는 최근 새로 임명된 조환익 한국전력 사장에 대해서도 “최근 임명장을 받기위해 지경부를 방문한 적은 있지만 아직은 지경부 어떤 고위 관료들과도 전기료 인상과 관련한 이야기를 나눈 적이 없다”며 “오히려 언론에서 전기료 인상을 부추기는 듯한 인상”이라고 반박했다.

그는 또 “한전의 요청이 있더라도 인가 여부, 인상폭, 인상시기 등에 대해 철저한 검토가 필요하고, 전기위원회와 기재부 등 관련부처와의 협의가 필요한 사안”이라라며 “현재까지 요금 인상방침은 결정된 바 없다”고 덧붙였다.

이에 대해 한전측 관계자는 “김중겸 전(前) 사장 시절부터 전기요금 인상의 필요성을 주장해온 것은 사실이지만 현재로서는 어떤 방침도 결정된게 없다”고 설명했다.

yj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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