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렴한 가격의 보급형 태블릿PC에 대한 관심은 지속적으로 있지만, 대부분 7인치의 화면을 갖고 있어 좀 더 큰 화면으로 인터넷 서핑이나 동영상 감상 등을 원하는 이들에게는 만족감을 주지 못한 것이 사실이다. 포유디지탈의 '아이뮤즈 TX97D'는 30만 원대의 저렴한 가격에 9.7인치 디스플레이와 듀얼코어 프로세서를 사용했다.

가격 대비 좋은 성능을 보여주고 있어 이들에게 적합한 보급형 태블릿PC다. 디스플레이는 '아이뮤즈 TX97D'의 가장 큰 세일즈 포인트다. 선명한 화질과 넓은 시야각을 자랑하는 IPS 방식의 9.7인치 디스플레이를 사용해 웹 서핑이나 동영상 감상, 게임 등에서 충분한 만족감을 전해준다.

    ▲ '아이뮤즈 TX97D'는 9.7인치의 넓은 화면을 제공한다

1024×768의 해상도가 아쉽다고 생각할 사용자도 있겠지만 100만 원에 육박하는 타 태블릿PC 역시 1280×800의 해상도를 갖고 있다는 점을 생각하면 크게 아쉽지 않은 부분이다. '아이뮤즈 TX97D'의 전면은 넓은 9.7인치 디스플레이와 여유 있는 베젤을 특징으로 내세운다. 패널을 포함한 전면부의 빛 반사가 있기 때문에 세련된 느낌을 선호하는 사용자에게 호평을 받고 있다.

전면 카메라는 '아이뮤즈 TX97D'를 똑바로 세워놨을 때 우측 하단에 위치하게 되는데, 영상 통화나 사진 촬영을 위해 기기를 잡게 될 때 손으로 카메라를 가릴 염려가 있어 아쉽다. '아이뮤즈 TX97D'의 외관 디자인은 평범하지만 기본에 충실한 모습이다.

옆면을 무광 재질의 블랙 플라스틱으로 둘러 충격에 대비한 모습이고 뒷면은 메탈 재질로 마무리해 가격 이상의 고급스러움을 선사하고 있다. 볼륨 조절과 돌아가기 메뉴 버튼이 기존의 태블릿PC와는 다르게 우측 하단에 위치하고 있어 적응을 위해서는 다소 시간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 디바이스: 태블릿PC
- 제조사: 포유디지탈
- 국내출시일: 9월출시
강은별 기자 game@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