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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새해 첫 ‘해’, 어디서 맞지?
[헤럴드경제=황혜진 기자]‘뱀의 해’ 계사년(癸巳年)을 맞아 새해 첫날 해맞이 행사가 서울 곳곳에서 열린다.

서울 광진구(구청장 김기동)는 2013년 1월1일 오전 7시부터 약 1시간 동안 아차산 해맞이 광장에서 ‘2013 아차산 해맞이 축제’를 연다.

서울 가장 동쪽에 있는 아차산은 교통이 편리하고 산세가 완만해 일출을 감상하기에 좋다고 구는 설명했다.

이날 해맞이 광장까지 가는 등산로 1천500m를 따라 280개의 ‘청사초롱’이 새해첫날 새벽녘 길을 밝혀준다.

등산로를 오르다 보면 용(龍)이 새겨진 북을 울리며 지난해의 나쁜 기운을 몰아내고 길운을 불러들인다는 ‘용고(龍鼓) 울리기’, ‘만사형통 용 민화 찍기’ 등을 체험할 수 있다. 낙타고개에서는 새해소망을 적어 금줄에 매달아 소원 성취를 기원한다. 한국천문연구원에 따르면 이날 서울시 예상 일출 시각은 오전 7시46분이라고 구는 덧붙였다.

아차산은 지하철역 5호선 광나루역 1번 출구에서 도보로 15분 정도 걸린다. 행사에 관한 기타 세부사항은 광진구청 홈페이지(http://www.gwangjin.go.kr)를 참고하거나 광진구 문화체육과(450-7575)로 문의하면 된다.

노원구(구청장 김성환)는 이날 오전 7시부터 불암산 중턱 헬기장에서 ‘2013년 해맞이 행사’를 진행한다.구는 새해 소망을 기원하는 북을 쳐 새해를 맞이할 준비를 한다. 노원실버악단은 트럼펫과 트롬본으로 베토벤 교향곡 9번 중 ‘환희의 송가’, ‘애국의 노래’, ‘까치 까치 설날’ 등을 연주한다.

구는 오전 7시46분 일출 시각에 맞춰 주민들과 함께 만세삼창을 하며 새해 소망을 담은 풍선을 하늘로 날려 해맞이 행사를 마무리할 예정이다. 해맞이 행사에 관한 세부사항은 노원구 자치행정과(2116-3138)로 문의하면 된다.

hhj6386@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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