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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중수 한은 총재, “은행, 내년 실물 경제 살리는데 큰 역할”
[헤럴드경제=하남현 기자] 김중수 한국은행 총재는 21일 “은행이 지난해 위험 관리가 중요한 과제였다면 내년에는 실물경제를 살리는데 큰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 총재는 이날 서울 남대문로3가 한은 본관에서 열린 금융협의회에 참석해 “올해를 가장 어렵게 만든 것은 주요 국가 지도자가 모두 교체된다는 정치적인 이벤트에 따른 불확실성”이라며 “이것이 해소된 만큼 앞으로 우리가 나아갈 방향도 좀 더 명확해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그는 “내년은 올해보다는 괜찮을 것으로 판단되는 만큼, 과거 잘못을 교정하는 데서 더 나아가 실물경제를 회복시키는 방향으로 노력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 김 총재는 일본이 자산매입기금을 10조엔 늘렸는데도 미국의 재정절벽 문제에 대한 우려로 엔화가 절상된 것과 관련 “글로벌 이코노미에서 정책의 효과가 의도한 대로 나타나지 않는다는 점을 극명하게 보여주는 사례”라고 설명했다.

이날 금융협의회에는 민병덕 국민은행장, 이순우 우리은행장, 신충식 농협은행장, 조준희 중소기업은행장, 윤용로 외환은행장,하영구 한국씨티은행장, 김용환 수출입은행장, 이주형 수협신용대표이사가 참석했다.

airinsa@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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