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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열 살 네이버 지식iN, ’대입상담’도 맡는다..."정보 비대칭 없앨 것"
[헤럴드경제=서지혜 기자] 지난 10월 출시 10주년을 맞이한 네이버 ’지식iN’이 고3학생들의 정보비대칭을 해소하기 위한 해결사로 나섰다. 20일 NHN에 따르면 지식iN이 오는 21일부터 진행될 대학 정시 원서접수에 대비해 교육업체들과 ’지식파트너’ 제휴를 맺고 신뢰있는 입학상담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를 위해 NHN은 이미 이투스교육, 대성마이맥, 종로학평 등 입시교육 전문 업체와 지식파트너 제휴를 맺은 상태다.

이번 지식파트너 서비스를 담당한 양창호(40) NHN 지식iN 서비스 팀장은 헤럴드경제와의 인터뷰에서 "정보의 비대칭성이 없어졌으면 한다"며 신규 서비스 도입 취지를 설명했다. 그는 “입시 정보는 비대칭이 심할 수 있는 영역"이라며 "수험생들이 공평한 환경에서 경쟁을 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 이번 서비스를 준비했다"고 말했다. 또 "입시교육 지식파트너들은 전문적인 식견과 정보를 바탕으로 지원 가능 대학, 학과, 입학사정관제 등 입시와 관련된 이용자들의 질문에 대답함으로써 수험생들이 신뢰할만한 정보를 제공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양창호 지식iN                                                                                                                                        서비스팀장 [사진제공=NHN]

지난 2002년 처음 출시된 지식iN은 올해로 10살이 됐다. 지난 9월 기준으로 지식iN에 올라온 질문의 수만 1억 건이 넘었다. 하루에 약 6만 건 정도의 질문과 8만 건 가량의 답변이 등록되고 있다. 명실상부 한국판 ’위키피디아’다. 누리꾼들의 힘으로 ’공동의 지식’을 만들어 나가고 있는 것. 이번 서비스도 수능에서 대입까지 약 4개월간 생길 궁금증 중 객관적으로 제공될 수 있는 정보를 ’공동의 지식’으로 만들고자 하는 지식iN 팀의 노력의 산물이다. 양 팀장은 "입시기관과 대학 재학생들이 실질적이고 객관적 정보를 제공할 것"이라며 신규 서비스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냈다.

한편 양 팀장과 지식iN 팀은 13학번 새내기의 대학 적응을 위한 신규 서비스도 준비 중이다. 최근 출시된 ’지식iN 여기’ 앱에 13학번 새내기가 학교 인근 지역정보를 얻을 수 있는 서비스가 추가될 예정이다. 양 팀장은 "대학 인근 지역에 대한 생활 정보와 학교 생활 가이드에 대한 정보를 선배들과 공유할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며 "입시가 끝나고 13학번이 탄생하는 내년 초 출시되며 이 서비스로 새내기들이 학교 생활에 쉽게 적응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서지혜 기자/gyelov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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