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박세환 기자] KBS, MBC, SBS 방송3사가 19일 실시한 제18대 대통령선거 출구조사에서 박근혜 새누리당 후보가 문재인 민주통합당 후보를 오파범위 내 격차인 1.2%포인트 앞선 것으로 조사된 가운데 50, 60대 이상에서는 박근혜 후보의 지지가 높았으며 20, 30, 40대에서 문재인 후보에 대한 지지가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또 남녀 성별로는 박근혜 후보가 여성 유권자의 지지를 조금 더 받았으며 문재인 후보는 남성 유권자의 지지를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날 오후 6시 정각에 발표된 방송3사에 출구조사에 따르면 박근혜 후보가 50.1%의 지지를 얻어 문재인 후보 48.9%에 1.2%포인트 앞선 것으로 조사됐다.

이번 출구조사의 신뢰도는 95%에 오차범위 ±0.8%포인트다.



세대별로는 20~40 세대가 문재인 후보를 더 지지한 반면 50대 이상은 박근혜 후보를 지지했다.
출구조사에 따르면 20대 유권자 중 65.8%가 문재인 후보를 지지한 반면 박 후보는 33.7% 지지를 얻었다. 30대 유권자는 66.5%가 문 후보를 지지했으며 33.1%가 박 후보를 지지했다.

캐스팅 보트로 떠오른 40대 유권자들은 55.6%가 문재인 후보를 지지했으며 44.1%가 박근혜 후보에 지지를 보냈다.

50대 유권자들은 62.5%가 박 후보를 지지했으며 37.4%가 문 후보를 지지했다.

60대 이상은 72.3%가 박근혜 후보를 지지했으며 27.5%가 문 후보에 지지를 보냈다.

성별로 살펴보면 여성 유권자 중 51.1%가 박근혜 후보를 지지한 반면 47.9%가 문후보를 지지했다.
반면 남성 유권자는 49.8%가 문재인 후보를 지지했으며 49.1%가 박근혜 후보를 지지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두 후보간 격차가 크지 않아 이날 밤 11시, 또는 자정이 되어서야 당락의 윤곽이 드러날 것으로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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