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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시황>코스피 사흘만에 반등…1990대 진입
[헤럴드경제=이지웅 기자] 코스피가 기관과 외국인의 매수세에 힘입어 사흘만에 상승세를 나타내며 1990선을 넘어섰다.

17일 유가증권시장에서 코스피는 오전 10시 10분 현재 전일 대비 7.38포인트(0.37%) 오른 1990.45을 나타냈다.

개인이 672억원어치를 순매도했지만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01억원, 609억원어치를 순매수했다.
프로그램 매매는 차익(972억원)과 비차익(279억원) 모두 매도보다 매수가 많아 전체적으로 1천252억원의 순매수를 나타냈다.

업종별로는 종이ㆍ목재(-0.23%), 운송장비(-0.78%) 전기가스업(-0.21%), 보험(-0.06%)를 제외한 모든 업종이 올랐다. 섬유ㆍ의복, 화학, 증권, 은행업 등이 1%대 강세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은 희비도 엇갈렸다. 삼성전자는 전일과 같은 150만3000원에 거래됐다. 현대차와 기아차는 각각 0.67%, 1.18% 하락했고 LG디스플레이와 KT는 각각 2.27%, 0.92% 상승했다.

코스닥지수는 전일 대비 2.10포인트(-0.43%) 하락한 483.38에 거래됐다.

김순영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국내 증시는 미국 재정절벽을 피하기 위한 협상 타결 기대감이 높아졌고 장기투자자금의 순유입세 지속되고 있는 등 위험자산 선호 증가한 영향으로 반등이 예상된다”고 밝혔다. 그는 “다만 펀드 환매 압력이 높아진 가운데 대선으로 휴장을 앞두고 있어 일부 관망 심리가 반영될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plato@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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