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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또 망신살 뻗친 애플
구글맵 48시간 만에 1000만 다운로드
자체앱 왜곡된 정보로 고객불만
애플 입장 선회 지도 도입 결정


구글맵이 애플의 아이튠즈에 풀린 지 이틀 만에 1000만건의 내려받기를 기록했다.

18일 외신에 따르면 제프 휴버 구글 엔지니어링 부사장은 구글플러스에 글을 올려 구글의 지도 애플리케이션(이하 앱)이 48시간 만에 1000만건 다운로드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에 구글 지도는 현재 애플 앱스토어 무료 앱 중 가장 많이 내려받은 앱으로 기록되고 있다.

이번에 새로 출시된 구글 지도앱에는 음성 길 안내(턴바이턴 내비게이션) 내비게이션 기능, 대중교통 길 안내, 구글 스트리트뷰, 3차원 지도인 구글어스 뷰 등이 포함됐다.

앞서 애플은 새로운 모바일 운영체제 iOS6를 선보이면서 종전에 탑재했던 구글 지도 대신 독자적으로 개발한 애플 지도를 넣겠다고 밝혔다.

하지만 애플이 최초로 선보인 지도는 부정확하고 왜곡된 정보로 많은 사용자들의 불편을 샀다.

특히 호주에서는 경찰이 직접 나서 애플 지도가 방향을 잘못 알려줄 수 있기 때문에 다른 지도를 이용하라고 경고하기도 했다.

이처럼 애플 지도에 대한 혹평이 이어지자 애플은 결국 처음 입장을 바꿔 구글 지도를 다시 도입키로 결정했다.

지난 9월 아이폰 등에 기본탑재됐던 구글 지도를 제거한 지 3개월 만이다.

정태일 기자/killpas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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