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최상현 기자］많은 양의 정보를 분석할 인프라가 부족해 애를 먹었던 중소IT업체들의 어려움이 한결 줄어들게 됐다.

SK텔레콤은 대량의 데이터에서 원하는 정보를 쉽고 편하게 얻을 수 있도록 도와주는 빅데이터 분석엔진(T-MapReduce 이하 T-MR)을 T클라우드 비즈 사용자들에게 내년 1/4분기까지 무료로 시범 서비스한다고 18일 밝혔다.

빅데이터는 기존 데이터베이스 관리도구의 데이터 수집·저장·관리의 역량을 넘어서는 대량의 데이터를 의미한다.

이번 무료 서비스로 기술이나 인프라의 부족으로 빅데이터 분석을 제대로 하지 못하고 있는 중소IT기업들은 고객·재무·업무프로세스 등에서 효율성을 높이거나 신규 서비스 출시로 추가적인 수익을 얻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T-MR 서비스는 이용자들이 한글화 서비스를 통해 누구나 손쉽게 쓸 수 있다는 점이 가장 큰 장점으로 사용 가이드가 탑재돼 전문적 기술 없이도 빅데이터 분석 작업을 쉽게 할 수 있다.

SK텔레콤은 내년부터 빅데이터 분석 결과를 차트나 그래프 등 시각적으로 표현하는 기능을 추가해 빅데이터의 수집과 저장, 분석, 시각화의 모든 기능을 클라우드 기반으로 제공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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