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위기시계
실시간 뉴스
  • 산업단지 인근 배후 주거지 인기 2013년에도…
[헤럴드경제=백웅기 기자]부동산 침체 속에서도 산업단지 인근 배후 주거지의 인기는 계속되고 있다. 실수요자 위주로 시장이 재편돼 직장과 가까운 주거지의 장점이 도드라진 덕분이다.

최근 시세만 보더라도 산업단지 인근아파트들의 매매가 상승 분위기가 확연하다. 국민은행 부동산 시세에 따르면 온산국가산업단지가 조성된 울산 울주군 온산읍 시세는 2010년 4분기 ㎡당 73만원에서 올해 4분기 113만원으로 54.8%나 뛰었다. 창원국가산업단지가 조성된 경남 창원시 외동도 2년간 매매가가 24.6% 상승했다. 같은 시기 전국 매매가가 1.2% 상승한 것과 대조적인 모습이다.

산업단지 인근 배후 주거지에 대한 수요자 관심이 높아지면서 신규분양도 잇따른다.


울산 온산국가산업단지에선 온양 지역주택조합추진위원회가 울산 울주군 온양읍 일대에 ‘온양 서희스타힐스’<투시도> 지역주택조합 아파트 조합원을 모집하고 있다. 온산국가산업단지 확장공사와 명례산업단지 조성사업 등이 예정돼 풍부한 배후수요가 예상된다. 또 부산 기장군에 신세계사이먼 프리미엄 아울렛과 롯대백화점의 동부산 프리미엄 아울렛 개장이 예정돼있어 수요가 이어질 전망이다. ‘온양 서희스타힐스’는 지하 2층~지상 30층, 8개동, 총 760가구로 조성되고 모두 전용면적 85㎡ 이하의 중소형 평형으로 구성된다.

천안 백석산업단지에선 삼호가 내년 1월 천안 차암동 E-2블록에 ‘천안차암 e-편한세상’을 분양할 예정이다. 인근에 백석산업단지, 삼성전자, 삼성SDI 천안 사업장 등 주요 산업단지가 밀집돼 있다. 총 1024가구 일반분양하며, 전용면적 85㎡ 이하 중소형 평형으로만 구성된다.

대구 성서산업단지에선 ㈜서한이 대구시 달서구 도원동에 ‘서한이다음 레이크뷰’를 분양중이다. 성서산업단지엔 총 2786개 기업체가 입주해있다. 지하 2층~지상 22층, 8개동, 총 633가구 규모로 들어서며 전용면적 59~97㎡ 규모로 중소형 위주로 구성될 예정이다.

구미 국가산업단지에선 삼도건설이 ‘삼도뷰엔빌W’를 분양중이다. 정부가 ‘QWL(Quality of Working Life)밸리 조성사업’을 추진중인 구미 국가산업 1단지와 가까워 산업과 주거, 교육, 문화 등 다양한 주거 인프라를 누릴 수 있다. 총 994가구, 전용면적 59~84㎡ 규모로 구성된다.

kgungi@heraldcorp.com
맞춤 정보
    당신을 위한 추천 정보
      많이 본 정보
      오늘의 인기정보
        이슈 & 토픽
          비즈 링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