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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내 첫 중소형 맥주기업 ‘세븐브로이’ 본격 전국 판매
-10월 홈플러스 출시 후 매진 사례…전국 확대 판매
-해외 진출도 계획




[헤럴드경제=홍성원 기자]국내 첫 중소형 맥주 기업 세븐브로이는 17일 캔맥주 ‘세븐브로이 IPA’를 전국 홈플러스 133개 전 점포에서 판매한다고 밝혔다. 지난 10월, 수도권 일대 30개 홈플러스 매장에서 판매에 들어간 뒤 큰 호응을 얻어 판매망을 전국으로 확대하는 것이다.

세븐브로이는 작년 10월, 맥주 제조 일반면허 1호를 획득한 국내 최초의 중소형 맥주 업체다. 동양맥주(오비맥주의 전신)와 조선맥주(하이트진로의 전신)가 1933년 일제강점기 시절 맥주 제조 면허를 딴 뒤 국내 맥주 시장을 양분해 온 세븐브로이가 틈새를 비집고 들어간 것. 이 회사는 강원도 횡성의 천연암반수에 독일산 고급 홉과 맥아만을 사용해 맥주를 만들고 있다.


이 회사의 대표 캔맥주인‘세븐브로이 인디아 페일 에일IPA(India Pale Ale)’는 상면발효방식의 에일(Ale) 맥주로, 영미권에서 고급 맥주로 잘 알려져 있다. 알코올 도수는 5.5%로 일반 라거(Lager) 맥주보다 높다.

김강삼 세븐브로이 대표는 “세븐브로이의 얼굴과도 같은 IPA맥주를 수도권 지역뿐만 아니라 전국 소비자들에게도 선보일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 국내 프리미엄 맥주 시장은 물론 해외 시장에서도 맛과 품질로 당당히 경쟁할 수 있는 자랑스러운 우리 맥주 브랜드가 되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세븐브로이는 최근 브랜드 모델로 일반인 모델을 선발하는 캠페인을 진행하는 등 소비자들과 함께 국내 맥주 문화 저변을 넓혀가기 위한 노력을 지속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홍성원 기자/hongi@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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