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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찰, 선거 부정개입 국정원 女 소환조사
[헤럴드생생뉴스] 문재인 민주통합당 후보에 대한 비방 댓글을 조직적으로 달았다는 의혹을 받고 있는 국가정보원 여직원이 15일 경찰에 나와 조사를 받고 있다.

서울 수서경찰서는 이날 오후 국정원 심리정보국 소속 김모씨(28·여)를 소환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김씨는 진술녹화실에서 조사를 받고 있고 조사에는 3~4시간 정도 걸릴 것으로 보인다.

경찰은 김씨가 실제로 문 후보에 대한 비방글을 올린 사실이 있는지 집중 추궁하고 있다.

또 비방글을 올리는데 국정원 윗선의 지시가 있었는지, 김씨의 역삼동 오피스텔이 심리정보국 사무실인지 등을 확인할 예정이다.

한편 경찰은 13일 김씨가 오피스텔에서 사용했던 데스크톱과 노트북 PC를 임의제출 형식으로 넘겨받아 로그기록 등을 분석 중이다.

경찰은 현재 김씨의 컴퓨터 두 대에 설정돼 있는 보안장치를 푸는데 주력하고 있고 이 작업을 마치는 대로 실제 댓글을 단 흔적이 있는지 확인할 계획이다.

앞서 민주통합당은 지난 11일 국정원이 조직적으로 문재인 후보에 대한 낙선운동을 하고 있다는 의혹을 제기하고 직원 김씨를 경찰에 고발했다.

이틀 뒤 김씨는 민주통합당 관계자들이 자신을 오피스텔 안에 가둔데 대해 감금 혐의로 경찰에 고발장을 접수했다.

새누리당도 역시 14일 감금 혐의 등으로 민주통합당 관계자 11명을 경찰에 고발했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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