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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약사 최대 규모 채용 대웅제약, 전형방법도 파격 눈길
제약사 중 최대 규모 채용을 하는 대웅제약(대표 이종욱ㆍ사진)의 독특한 전형방법이 눈길을 끌고 있다. 

경쟁사들이 불황에 따라 신규채용을 않거나 채용규모를 동결하는 것과 달리 이 회사는 올 하반기 150여명을 뽑는다.

대웅제약은 2500여 지원자 중 최종 면접관문에 도달한 응시생 전원에게 임직원 필독서 한 권을 미리 선물해 성장의 기회를 마련해주고, 상호평가를 통해 지원자들도 평가에 참여토록 하고 있다.

13, 14, 17일 사흘동안 실시되는 면접에는 심층인터뷰ㆍ PT발표ㆍ그룹토론ㆍ논술 등 지원자의 역량을 다각적으로 평가할 수 있는 방법을 총동원했다. 독서도 면접 전형 중 하나인 ‘심층인터뷰’ 차원. 임직원의 필독도서인 ‘목표, 그 성취의 기술’(브라이언 트레이시 지음)을 사전에 나눠주고 응시자의 학습능력과 브리핑능력을 살펴봤다.

그룹토론 전형에서는 지원자간 ‘상호평가’도 실시했다. 회사가 지원자를 평가하는 방식이 아니라 지원자들도 평가에 참여할 수 있게 한 것이다. 이는 사회 초년생들에게 자신의 목표에 대해 고민할 수 있는 기회를 주자는 차원이라는 게 회사측 설명이다.

대웅제약 인사팀 관계자는 “기존 단편 면접만으로는 우수한 인재를 선발하는데 어려움이 있어 다각적인 평가를 했다. ‘대웅스타일’ 전형을 통해 우수한 인재들이 선발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대웅제약은 하반기 영업ㆍ연구개발ㆍ생산ㆍ관리 등 각 부문별로 모두 150명 안팎의 신입사원을 채용한다. 올 상반기에도 수시 채용 형식으로 100여명을 채용하는 등 청년일자리 창출에 적극적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조문술 기자/freiheit@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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