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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절세ㆍ특판 금융상품, 해 넘기기 전에 챙겨라
[헤럴드경제=하남현 기자] 올 한해를 마무리하고 새해를 준비해야할 시기다. 해가 바뀌면 여러 법ㆍ제도가 바뀌기 마련이다. 재테크 상품도 마찬가지다. 새해부터 더이상 비과세 혜택을 주지 않는 금융상품들이 적지않고 올해까지만 높은 금리를 얹어주는 특판 예ㆍ적금도 많다. 해를 넘기기 전에 가입하면 이익을 얻을 수 있다. 또 연말이니 만큼 소득공제에 도움이 되는 상품들도 눈여겨볼 필요가 있다.

▶절세상품 막차타라= ‘초저금리’ 시대에 세금까지 꼬박꼬박 낸다면 남는게 없다. 최근 절세상품이 각광받고 있는 이유다. 내년이면 비과세 혜택이 사라지는 상품들을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전문가들은 설명한다. 대표적인 상품이 장기주택마련저축이다. 이 상품의 비과세 혜택은 내년부터 없어진다. 올해안에 가입하고 가입후 7년이상 유지하면 비과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즉시연금보험도 내년부터 비과세 혜택이 사라진다. 지금까지 즉시연금보험은 10년 이상 유지하면 비과세 혜택을 받았지만 내년부터는 상품에 따라 이자소득세(15.4%)를 내야 한다. 이는 연금을 받을 때 수령금액이 그만큼 줄어든다는 의미이다. 따라서 가입을 생각했다면 비과세 혜택이 유지되는 올해를 넘기지 않는 것이 현명한 선택이다. 


또 연말엔 소득공세 상품을 꼼꼼히 챙기는 것이 좋다. 대표적인 소득공제 상품은 연금보험, 연금펀드, 연금신탁 등 연금저축이다. 소득공제 한도는 1인당 400만원으로 연소득에 따라 6.6∼41.8%를 환급받을 수 있다. 400만원 한도에 맞춰 추가 납입을 하면 환급액을 높이는 게 가능하다. 


▶남아있는 특판 상품 챙겨라= 특판 상품은 일정한도 혹은 기간을 두고 판매되는 상품이다. 최근 보통 예ㆍ적금 상품이 연 3%도 안되는 금리를 제공하는데 반해 특판 예ㆍ적금은 최대 연 4%대에 금리를 얹어줘 눈여겨볼만하다.

예를들어 하나은행은 드라마 정기예금 ‘마의’와 하나 e-플러스 공동구매 적금을 28일까지 한시 판매하고 있다.

‘하나 드라마 정기예금 마의’는 상품 모집기간 시청률 중 가장 높은 회차를 기준으로 ▷20% 미만 시 연 3.2% ▷20% 이상 시 연 3.25%를 지급하는 1년제 정기예금 상품이다. 총 모집한도는 300억원으로 한도소진 시 조기 종료된다. 


‘하나 e-플러스 공동구매 적금’은 모집계좌가 많을수록 금리가 올라가는 1년제, 2년제, 3년제 자유적립식 상품이다. 만기 3년제 기준 1000좌 이상 모집 시 연 4.1%의 기본 금리를 제공한다. 또 상품 모집기간 중 드라마 ‘마의’의 시청률이 20%이상이 되면, 연 0.1%포인트의 보너스 금리를 추가로 지급한다.

우리은행의 경우 스마트폰(태블릿PC 포함)으로만 가입할 수 있는 ‘우리스마트정기예금’을 3000억원 한도 소진 때까지 판매하고 있다. 금리는 만기에 따라 3개월짜리 연 3.2%, 6개월짜리 연 3.4%, 1년짜리 연 3.7%를 제공한다.

airinsa@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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