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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美대북전문가, 내년 5,6월에 北 핵실험 준비 완료 전망
[헤럴드경제=김영화 기자]미국 스탠퍼드대 국제안보협력센터(CISAC)의 닉 한센 객원연구원은 12일(현지시간) “시간적인 면만 감안한다면 내년 5월이나 6월에 북한의 핵실험 준비가 완료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대북 전문가 한센 연구원은 “중국이 핵실험을 못하도록 압력을 넣을 수 있지만 북한은 핵실험을 할 수 있는 터널을 항상 준비할 것”이라며 “실제 실험 여부는 정치적인 판단에 의해 결정될 것이지만 가까운 미래(at any time in the near future)에 핵실험이 이뤄질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위성사진 이미지 분석 전문가이기도 한 그는 “올해 폭우로 인한 함경북도 풍계리 핵실험장 수해는 모두 복구된 것으로 보인다”며 “위성사진을 판독한 결과 빈번하게 차량이 이동한 흔적과 함께 남쪽터널 입구에 터널내 흙더미를 외부로 나르기 위해 철로를 재설치한 것으로 추측되는 부분이 발견되는 등 새로운 조짐이 나타나고 있다”고 지적했다.

북한의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제조능력과 관련해 한센 연구원은 “‘은하’ 로켓은 사이즈나 지원시스템 등을 감안할 때 낮은 수준의 ICBM무기(a poor ICBM weapon)는 될 수 있을 것”이라고 평가했다.

그는 “북한이 고농축우라늄(HEU)을 이용한 핵실험을 할 가능성도있다”고 덧붙였다.

bettykim@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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