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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도봉구, 푸드코트 음식을 건강하게…‘건강식당 만들기’나서
[헤럴드경제=황혜진 기자]서울 도봉구(구청장 이동진) 보건소는 농협하나로 클럽 창동점과 홈플러스 방학점의 푸드코트를 대상으로 건강식당 만들기 사업을 시범적으로 추진한다고 13일 밝혔다.

건강식당이란 건강기준에 적합한 메뉴를 판매하고, 판매한 음식의 영양성분을 표시한 식당을 뜻한다. 열량과 지방, 나트륨이 적정기준에 맞는 음식을 제공함으로써 건강한 외식문화의 형성에 기여하고, 나아가 지역주민의 만성질환 위험도를 낮추는 데 기여하는 식당이다.

도봉구보건소는 해당 업소의 영업주와 종사자를 대상으로 건강교육을 실시하며, 싱겁게 먹기 실천을 위한 염미도 검사를 진행한다. 천연조미료 만들기, 천연조미료를 이용한 음식만들기 체험, 천연조미료와 화학조미료 맛 비교 등을 통해 천연조미료 사용의 중요성을 교육한다.

푸드코트 판매 음식에 대해서는 칼로리, 나트륨, 지방 등 전문기관 영양소 분석을 실시한다. 건강식단 기준에 적합한 메뉴와 분석결과, 건강한 식습관에 대한 정보 등은 주방화상공개 시스템을 통해 제공해 구민들이 자신의 건강에 적합한 메뉴를 선택할 수 있도록 돕는다.사업 추진을 희망하는 식당은 보건정책과(2289-8484)로 신청하면 된다.

배은경 도봉구보건소장은 “최근 맞벌이가 보편화됨에 따라 하루 1회 외식하는 비율이 남자는 30%를 넘어섰고 여자도 20%에 육박할 정도로 식생활이 사회화되었기에 건강한 외식환경을 조성하는 일이 중요해졌다”며 “푸드코트를 시작으로 지역 내 음식점까지 건강식당 만들기 사업을 단계적으로 확산해서 구민들의 건강증진과 건강 웰빙문화 활성화를 이끌겠다”고 말했다.

hhj6386@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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