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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천시, GCF 조기 정착ㆍ유치 효과 확산 전략 사업 구상
[헤럴드경제=이도운(인천) 기자인천시가 유엔(UN) 녹색기후기금(GCF) 사무국의 조기 정착을 돕고 유치 효과를 확산하기 위헤 GCF 기금의 첫 온실 가스 감축 사업으로 대북 사업을 추진하는 등 전략 구상에 분주하다.

13일 시에 따르면 산림청, 통일부와의 업무 협의 등을 거쳐 황해도 개성 일원에 500ha 규모의 나무 숲 조성을 추진할 예정이다.

또 시는 외국인 친화적인 정주 여건을 조성하기 위해 채드윅국제학교 입학 특례와 장학금 지원 등의 혜택을 주고 ‘원-스톱(One-Stop)’ 행정이 가능한 글로벌서비스센터를 운영할 계획이다.

현재 외국인 밀집지역 내 53개소에 한정된 외화 통용 점포를 송도국제도시 전역으로 확대할 계획도 세웠다.

보육 문제 해결을 위해 아이타워(I-Tower) 건물 안에 내년 3월 국제어린이 집을 개원하고 2단계로 2015년까지 송도국제어린이집을 추가로 지을 예정이다.

또한 송도 국제소방서와 송도컨벤시아 소방안전센터를 신설해 외국인 관련 사고나 대형 사고에 대비한다.

송도국제도시를 MICE(Meeting, Incentive, Convention, Exhibition)ㆍ문화ㆍ예술ㆍ쇼핑ㆍ관광시설이 연계된 ‘송도 MAST(MICE, Art, Shopping, Tour) 벨트’로 조성, 정주 여건을 확충하는 안도 추진한다.

시는 이를 위해 사무국 지원 업무를 전담하는 녹색기후추진본부를 내년 초 신설할 계획이다. 본부 산하에 GCF전략ㆍ국제기구협력ㆍ정주환경조성과 등 3개과를 설치, 45명을 투입하는 것을 검토하고 있다.

인천기후변화센터(ICCC) 신설과 서해 해양보호구역(MPA) 네트워크 한국사무국 등 녹색 관련 기관을 지역에 유치하는 것도 추진 사항이다.

시는 이밖에 송도국제도시 내 면세점 설치를 비롯해 인천항 그린포트(Green Port) 구축, 지역 대학 내 녹색기후 관련 학과ㆍ대학원 설치, 녹색수도를 위한 5R (Reduce, Reuse, Recycle, Renewable energy, Revitalisation) 운동 추진, 에코아일랜드 조성, 수도권 광역 급행 철도(GTX) 조기 추진 건의, 원도심 녹색 허브도시화 등이 검토된다.

gilbert@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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