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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천 송도 아트센터 개발 속도 낸다
[헤럴드경제=이도운(인천) 기자]인천아트센터 개발사업이 속도를 내고 있다.

녹색기후기금(GCF) 사무국 인천 송도 시대를 앞두고 주거, 문화, 상업, 위락 등의 기능을 한데 갖춘 복합단지의 조성이 본격화될 전망이어서 국제도시로의 위상이 한층 강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인천경제자유구역 송도국제도시에 건립되는 인천아트센터는 3공구 국제업무단지(IBD) 일대 10만5000여㎡ 규모로 조성되는 문화복합시설이다.

이 곳에는 문화단지를 비롯해 문화시설 운영비 지원을 위한 지원1ㆍ2단지 3개 구역으로 나뉘어 개발되고 있다.

이 가운데 문화단지에는 1760석 규모의 콘서트홀을 비롯해 오페라하우스(1500석), 현대미술관 등이 들어선다.

지난 2009년 7월 첫 삽을 뜬 뒤 재원 조달에 어려움을 겪으며 지난해 6월 공사가 중단됐으나 지난 9월 사업주체인 NSIC와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이 공사비 추가 지원에 대해 합의가 이뤄지며 재개됐다.



우선, 1단계로 지하주차장과 콘서트홀이 지어진다.

최근에는 지원2단지를 시행하는 오케이센터개발㈜이 세계 3대 호텔그룹으로 꼽히는 인터콘티넨탈호텔그룹과 ‘홀리데이 인 인천 송도(Holiday Inn Incheon Songdo)’ 호텔운영 계약을 체결했다.

오는 2014년 아시안게임 일정에 맞춰 문을 열 계획으로, GCF 사무국이 입주할 아이타워(I-TOWER)와 마주하고 있어 풍부한 비즈니스 수요가 예상된다.

호텔 ‘홀리데이 인 인천 송도’ 운영 계약에 이어 이달 말에는 지원1단지 내 빌리지(Village) 타입의 쇼핑 스트리트와 인도어(Indoor) 쇼핑몰, 프리미엄 오피스텔로 구성된 ‘아트포레’도 개발에 나설 계획이다.

아트포레는 휴식, 여가, 문화, 쇼핑 등의 기능을 한 곳에서 경험할 수 있는 라이프스타일센터로 차별화할 계획이다. 또 숲을 형상화한 미학적인 감성디자인을 적용하고, 낮은 건물로 여유로운 스카이라인을 제공하는 등 빌딩숲으로 이뤄진 국제도시에서 휴식과 위안을 선사할 예정이다.

LA의 ‘그로브몰(Groove Mall)’, 상하이의 ‘신천지’ 등과 같이 송도를 대표하는 글로벌 명소로 떠오를 전망이다.

내년 3월에는 GCF 유치에 따른 외국인 임대시설 및 수익 창출을 위한 투자 시설로 G-1블록 내 ‘센트럴파크 푸르지오시티’ 오피스텔도 공급된다.

지하2층, 지상27층, 총 1150실 규모로 음악, 미술, 패션, 사진, 대중예술 등 다양한 예술가를 위한 작업∙거주 공간으로도 활용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오케이센터개발 관계자는 “앞서 올해 초 ‘송도 아트윈 푸르지오’ 999가구가 분양에 이어 문화단지의 공사 재개, 호텔 운영계획 체결 등이 잇달아 이뤄졌다”며 “개발을 앞둔 상업시설, 오피스텔과 함께 GCF 송도 시대를 맞아 국제도시 위상에 걸맞은 문화복합시설 조성이 본격화 될 전망”이라고 말했다.

gilbert@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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