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이도운(인천) 기자]수인선 복선전철 인천항 인입 화물삼각선이 13일 개통된다.

한국철도시설공단에 따르면 화물삼각선 공사가 완료됨에 따라 인천시내를 관통(축항구내→남부화물역→임항선→인천항)해 1일 편도 16회 운행하던 화물열차가 축항에서 인천항으로 직통 운행되고, 노선도 약 2.65km 단축(8.32km→5.67km)된다.

또한, 그동안 인항로(10차선)와 능해로(10차선)의 평면 철도건널목으로 인해 인천시 중구와 남구의 도로교통에 막대한 지장을 주었으나 이번 화물삼각선 개통으로 철도건널목이 폐지돼 인천시의 오랜 숙원이었던 화물열차 운행에 따른 교통체증 및 열차소음 등 민원이 해소되게 됐다.

철도공단 수도권본부 관계자는 “인천항 화물직결선 공사를 마무리함에 따라 수인선 송도~인천 구간(L=7.4km) 구간 중 미착수 됐던 남부정거장 공사가 수도권 및 경기 서남부 지역 주민들의 교통 편의를 위해 오는 2015년 개통 목표로 본격적으로 진행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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