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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생생코스닥>“대원미디어, 구글 발판 해외로 도약”…우리證
[헤럴드경제=최재원 기자] 국내 대표 애니메이션 기업 대원미디어가 세계최대 검색 포털 구글을 발판으로 해외시장으로 성장해나갈 것으로 전망됐다.

김영옥 우리투자증권 연구원은 13일 대원미디어 분석보고서에서 “대원미디어가 12일 구글과 MCM(Multi Client Management) 계약을 체결함으로써 보유한 자체 만화 및 국내 콘텐츠 기업들의 콘텐츠를 구글 플레이스토어를 통해 선보이게 될 전망”이라며 “스마트폰과 태블릿PC 대상 유저 인프라 확보에 따른 수익 창출 잠재력이 강화됐다”고 평가했다.

김 연구원은 “구글과의 콘텐츠 공급계약 성공은 오랜 사업경력을 통해 축적된 다량의 콘텐츠에 기인한다”며 “자회사인 대원씨아이와 학산문화사를 통해 보유한 다량의 만화는 구글 플레이스토어에서 선보일 주력 콘텐츠가 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국내 플레이스토어에는 연내 서비스가 진행될 것으로 예상되며, 해외 플랫폼 공급은 콘텐츠 영문 번역 작업에 따라 향후 순차적으로 진행될 것이라고 그는 전망했다.

김 연구원은 “대원미디어가 GON 캐릭터 매출에 따라 창출되는 현금을 기반으로 기초체력을 다지면서, 향후 단계적 사업 추진을 통해 디지털 플랫폼 내 침투율 높여 갈 것”이라고 예상했다.

그는 대원미디어의 올해 예상 순이익은 22억원으로 흑자 전환을 예상했다. 내년에는 순이익이 66억원으로 늘어나면서 12개월 예상 주가수익비율(PER)이 15.6배 수준으로 낮아져 밸류에이션 매력도 커질 것으로 내다봤다.

jwchoi@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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