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위기시계
실시간 뉴스
  • 넘어져 목숨 살린 남자, ‘95kg 거구 덕분에…’
[헤럴드생생뉴스] 실수로 친구의 몸 위로 넘어져 친구의 목숨을 살린 한 남자의 사연이 화제다.

10일(현지시간) 영국 데일리메일은 스코틀랜드 던디(Dundee,Scotland)의 한 인쇄소에서 일하는 케빈 브록뱅크가 친구의 실수로 목숨을 건졌다는 소식을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인쇄소에서 일하던 케빈 브록뱅크(54)는 최근 직장에서 심장마비로 쓰러졌다. 그의 35년 지기 친구인 마틴 암라이딩은 브록뱅크가 갑자기 쓰러지자 그를 돕기 위해 달려갔으나, 설상가상 친구의 가슴 위에 넘어졌다. 



체중 95kg의 암라이딩은 “브록뱅크가 의자에서 떨어지는 것을 보고 잡으려 했지만 그가 나를 잡아당기면서 오히려 내가 넘어지고 말았다”며 “브록뱅크의 가슴 위로 떨어졌을 때 나 때문에 그가 더 다쳤을까봐 두려웠다”고 당시 급박했던 상황을 전했다.

공교롭게도 암라이딩이 넘어지는바람에 브록뱅크가 목숨을 건진 사실이 병원에서 밝혀졌다. 의료진은 암라이딩이 넘어지면서 브록뱅크의 심장에 강한 충격을 가해 멈췄던 심장이 다시 뛴 것으로 진단했다.

암라이딩은 “아직도 뭐가 뭔지 모르겠다”면서도 “브록뱅크가 다시 괜찮다는 것만으로도 기쁘다”고 인터뷰를 통해 밝혔다.

이 기적같은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세상에 이런 일이 다 있구나”, “친구를 생각하는 마음이 그의 목숨을 살린 듯”, “거구의 몸집이 이렇게 유용할 때도 있구나”, “황당하지만 훈훈한 소식이다”라는 등 놀랍다는 반응을 보였다.

onlinenews@heraldcorp.com
맞춤 정보
    당신을 위한 추천 정보
      많이 본 정보
      오늘의 인기정보
        이슈 & 토픽
          비즈 링크